나눕니다! SFC/SFC 운동원 이야기 106

2023년 전라권역SFC 여름 중고생대회 소감문

여름 중고생대회를 돌아보며 이소리 운동원(화순열린교회) 이번 중고생대회는 이전에 참석했던 대회들과 달리 시작 전부터 조금 무거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고3이 된 만큼, 중고생대회를 참석하는 것부터 걱정과 고민이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바빠지는 시기에 중고생대회가 아니라면, 하나님과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아, 하나님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중고생대회 참석을 결정하였습니다. '행복의 복음, 행함이 복이라' 라는 주제로 시작한 이번 중고생대회는 주강사 목사님의 설교로 주제의 의미를 하나하나 이해해 갈 수 있었습니다. 첫째날 저녁 경건회를 통해 하나님은 창세 전부터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그 행복을 나눠주시기 위해 사람을 창조하신 분, 사랑의 출발이신 분임을 알았습니다. 또 마태복음 6장..

일로일로 비전트립 후기 (SFC 선교백서, 2019)

박다솜 운동원 (동대구지방 SFC) 일로일로에서는 많은 사역들을 했지만, 우리의 주 사역은 찬양사역이었다. 평소에 영어찬양을 자주 부르고, 또 좋아했던 터라, 내가 사랑하는 새날 찬양팀과 교회 사역팀과 함께 영어찬양들을 그 땅 가운데서 부를 것에 대해 많은 기대를 했다. 첫째 날에는 아침에 비행기가 도착해, 잠시 휴식을 가진 후, 점심식사를 하고 조를 나누어 일로일로탐방을 시작했다. 박현진 간사님께서 나눠주신 미션지를 받아 들고, 호산나신학교 학생들과 함께 일로일로 시내로 향했다. 미션을 하는 동안, 두 신학생과 함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서로 어색해 많은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고, 친해지기까지의 교제만 하고 돌아왔다. 지금 돌아보면 처음부터 많은 대화의 시간을 나눌 걸 하는 후회..

2023년 경북동부지방 우리지방수련회 후기

서은유 / 22 / 경북동부지방 위원장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경주대광교회에서 우리지방수련회가 있었다.‘한 지붕 한 가족’이라는 주제로, 삼위 하나님 안에서 교회는 한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경북동부지방에 속한 교회들, 특별히 중고생 10명 미만 출석 교회를 대상으로 7개 교회에서 25명의 운동원이 참석하였으며, 20여 명의 준비위원이 함께하였다. 한 지붕 한 가족 수련회를 시작하기 전 취지문을 준비하기 위해 수련회 주제 말씀인 에베소서를 천천히 읽어보았다. 몇 번 반복해서 읽고 생각하다 보니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 준비하신 구원의 선물이 참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그 삼위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셨고, 너를 구원하셨고, 우리를 구원하셨기 때문에 교회는 한 가족이며 형제..

2023년 1학기 예알학교 후기 (서울권역)

이다은 (서울대 SFC) 학생신앙운동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세워나가는 “운동”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학생인 우리들은 하나님 나라와 그분의 주권에 대한 배움을 계속하여야 합니다. ‘SFC 운동원이니 언젠가는 들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던 와중 같은 학원 친구의 “재미있었다”는 후기를 듣고 신청하게 된 예비알돌학교는 저에게 학생으로서 운동의 필요성과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동력을 가르쳐주는 배움의 장소였습니다. 1주차 부터 9주차 까지, 매주 다른 주제로 월요일에 간사님들이 전해주시는 강의들은 저의 신앙과 운동을 돌아보며 한 주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기하게 매주의 주제가 그 당시의 저에게 가장 필요한 말씀이었고, 큰모임과 주일 설교와 같은 맥락의 내용과 원..

통일비전트립 소감문 <SFC 선교백서, 2019년>

우리는 통일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황덕신 운동원 (구례중앙교회 SFC) 안전하고 건강한 여정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부끄러운 말이지만 처음 신청 할 때에는 북한, 통일, 중국, 선교에 대한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냥 우연찮게 ‘통일비전트립 가면 되게 재밌어요.’라는 그 말에 확신도 정보도 없이 무작정 신청하게 되었고 그 무작정에 이렇게 많은 은혜를 부어 주신 것입니다. 그 당시에 저는 해외선교를 준비하고 계획 할 수 있는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자격증과 학과공부에 지치고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 외적인 관계까지도 많이 힘든 시기였는데도 불구하고 귀한 경험 하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출발하기 하루전날 우리는 SFC훈련원에 모였습니다. 사전모임을 할 때에는 경계하는 ..

몽골비전 트립 소감문 <SFC 선교백서, 2019년>

이혜선 운동원 (영남대 16, 경안지방)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SFC 프로그램 중 다양한 비전트립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비전트립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몽골비전트립을 가야겠다고 생각이든 건 대학생이 된 3월쯤입니다. 학교수업을 듣다가 아시아에 아직 제대로 된 유아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후 어느새 제 마음속 한 구석에 그런 나라에 가서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꿈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몽골비전트립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아시아의 유아교육의 현황들을 직접 알아볼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비전트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실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내가 이..

필리핀 앱셔너리 소감문 (2015년 후반기 필리핀 마닐라 지부)

이보연 운동원(영동 SFC) 저는 2015년 3월 2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 약 1년간 필리핀 마닐라지부에서 엡셔너리 훈련을 받고 왔습니다. 2014년 8월에 단기팀으로 방문했던 필리핀SFC는 저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가난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 살아가지만 아름다운 미소를 잃지 않는 현지인들과 열심으로 사역하시는 남효종 간사님과 윤나경 사모님 그리고 엡셔너리들의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필리핀에서 있었던 일들 그 모습들이 자꾸 떠올라 기도하며 하나님께 응답을 구했고 확신이 생긴 저는 바로 휴학을 하고 훈련 경비를 벌기 위해 무작정 노가다를 시작했습니다. 완전히 채워지지는 않았지만 많은 분들의 후원을 받고 정말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필리핀으로 떠나게 되었습니..

제50회 대학생대회 준비위원 후기

무엇을 남기셨습니까? 신재용 운동원 (서울 U 신촌센터 SFC, 오후프로그램 부장) 글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하며 한 자 한 자 써내려 봅니다. 대학생이 된 이후 6번째 대학생대회, 그리고 1974년 이래로 50회를 맞이하는 대학생대회를 준비위원으로 섬길 수 있다는 것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그 자리에 모인 모두에게 의미가 깊은 시간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 대학생대회의 주제는 우리의 이름, 우리의 정체성 그 자체인 '학생신앙운동'이었습니다. 오전 시간에는 '학생'으로의 배움을 위해 '3단계 7과정'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신앙'인으로의 은혜와 말씀을 사모하며 저녁 시간에는 '시와 찬미' 그리고 '저녁 경건회', '모닥불 기도회'로 대회를 구성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운동'임을 자..

2023년 경남진주지방 비전캠프 소감문

천은빈 운동원 안녕하세요. 저는 9조 19살 천은빈입니다.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교회를 안 다니던 제가 수련회에 간다는 게 말이 되는가 싶었습니다. 그래도 아는 사이였던 7조 조장 미래 언니의 전도와 찬양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수련회에서 느낀 것은 저는 교회를 안 다니고 싶어서 안 다니는 게 아니었습니다. 거의 생활비가 되어버린 알바비가 필요해 주말 알바를 하는 중이라 갈 수 없었습니다. 근데 저녁 경견회와 기도회 이후 알바로 못 간다는 것은 변명 같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성경 하나 없는 것도 부끄러웠고, 어디 교회냐는 질문에 개인 입회로 왔다는 말도 창피했습니다 또 다른 운동원들보다 교회와 관련된 것을 잘 몰랐고 너무 부족해서 은혜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