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눕니다! SFC/SFC 운동원 이야기 108

제8회 동기수양회 인상기 <제8회 전국동기수양회 회지, 1954년>

다시 막힌 38 경계선을 중심으로 하고 흐르는 저기압은 무엇을 오게 할 늘지, 신앙노선은 또 어떻게 전개되어질는지 모르는 이 무렵에, 긍휼히 여기셔서 남겨두신 한국남단 부산에 성부, 성자, 성신의 이름으로 개혁주의 신앙을 본받고 순교자의 뒤를 이을 진리노선의 새싹 SFC 집회가 열린다는 것은 이 역시 크신 섭리의 후사(後事) 였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이번 동기 대회는 작년 대회보다도 대성황이었다. 결론적인 상황을 말할 수 있는데 이를 좀 구체적으로 알기 위해서 한부선 목사, 서고덕 목사(남장로교 선교사), 서현식 목사(여수 애양원), 박상한 목사, 주선화 집사(삼일교회), 이원홍 선생 (전 학생신앙운동 임원) 등에게 문의한 것을 종합하여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수(數)로 본 인상 작년보다는 ..

순회일지 경상도 1500릿길 <제25회 전국SFC 동기수양회 20주년 기념 특별호 회지, 1968년>

"김조사 금번 제25회 동기수양회 준비 과정에서 제작에 송상석 목사, 감독에 민영완 목사, 연출에 김남식 대회장, 배우에 강사님들, 기획에 이재현 총무, 관객에 운동원으로 구분할 수 않있겠소?" "고것참 영화 제작 같구마 정말 수양회는 영화 제작보다 어렵고 총회 2-4회 하는 것 보다 더 어렵지 않겠나?" 이렇게 경상도 두 머슴아들이 잠시 찹쌀떡으로 요기하고 ㅌ럼 뒤에서 거사를 치루고 이재광 선생의 전송을 받으면서 1967년 12월 27일 오후 2시 30분 점촌행 급행 버스에 몸을 담고있던 것이다. 도중에 낙동강에서 버스채로 배에 실려서 강을 건너면서도 점촌에 도착하니 어느덧 날이 어두워서 우리들의 말초 신경을 조금씩 자극시키는 걸 무릅쓰고 교회를 무난히 찾았다. 점촌서 첫날 저녁 식사를 하는데 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