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운동원(경남대 SFC)
안녕하세요! 경남대 SFC에서 전도부장으로 섬기고 있는 김윤지 운동원입니다‘v’
전도부장으로 섬기며 전도에 관심 있는 운동원들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하면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저도 고민하고 있었고 이런 생각들을 저희 학원SFC의 찬양분과(갓인어스)장인 최치원 운동원과 많이 나누었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 내에서 복음을 전하는 찬양 버스킹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찬양만 하는 것이 아닌 복음을 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SFC의 전도지인 GD카드의 6주제(신, 배신/예수, 믿음, 교회, 행복)를 녹여낸 찬양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찬양 사이사이 짧게 주제에 대해 전하는 시간도 넣었습니다. 또, 복음 전하는 것을 직책을 맡은 운동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와 함께하고 싶었기에 싱어로 섬길 운동원들을 신청받았습니다. 다들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섬겨주어 기뻤습니다. 저희는 매주 월, 화 SFC모임이 마치고 나서 늦은 시간까지 연습했고 우리의 실력을 뽐내는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의 복음이 흘러 전해지길 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연습하면서 서로 호흡을 맞추고 마음을 맞추는 일이 쉽지 않기도 했지만,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안에서 먼저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찬양 버스킹을 준비하던 중 큰 변수가 하나 생겼습니다. 학교 측에서 저녁에 교내 버스킹을 할 수 없다고 얘기한 것입니다. 우리 학교 주변의 해양공원에서도 종교적 내용을 담은 버스킹이 금지여서 버스킹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쉽고 속상하기도 했지만, 우리는 ‘이왕 이렇게 된 거 전도 찬양 축제로 가자!’ 생각하였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이끄실 하나님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다른 곳보다는 교내가 접근성이 좋겠다고 생각하여 평소 SFC 모임을 진행했던 장소를 전도 찬양 축제 장소로 결정하였고 운동원들에게 친구들을 많이 데려올 수 있도록 격려하였습니다
당일, 장소를 예쁘게 꾸미고 즐길 간식들도 준비하여 믿지 않는 친구들을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믿지 않는 친구들이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행운권 추첨 시간도 넣었습니다. 기도하며 전도 찬양 축제인 ‘하나님의 사랑이’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날 믿지 않는 친구들이 많이 오지는 못했지만, 그 적은 친구들의 나아올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연약한 손과 목소리로 복음을 전할 수 있어 참 감사합니다. 그 친구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졌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이’를 준비하는 동안 섬겨주신 경남대SFC 운동원들과 전도의 중요성을 알려주신 문효성 간사님, 우리에게 큰 사랑을 주시고 그 사랑을 나눠주고 싶은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