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합니다! SFC/주제문 35

시대 앞에 복음 들고 (2025년 전국학생신앙운동 주제문)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세상에서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혀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빌립보서 2장 15 - 16절 어두운 시대 가운데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참된 유익을 따라 믿음의 길을 걸어가며 거룩한 성도로 살아가기를 다짐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거룩한 성도로서 이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어떤 시대입니까.이 시대는 더 이상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도, 부르지도 않습니다. 세상의 향기에 취해 살아가는 현시대는 하루가 빠르게 악해져 가며 우리 눈을 가리어 절벽 끝으로 내몰아갑니다. 죄는 자유와 권리라는 이름으로 ..

선교 : 복음을 기뻐하라, 선포하라, 살아내라 (2025년 제52회 전국SFC 대학생대회)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여호와께 노래하여 그의 이름을 송축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전파할지어다그의 영광을 백성들 가운데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가운데에 선포할지어다시편 96편 1 - 3절 (1) SFC 선교SFC는 ‘개혁주의 신앙의 세계교회 건설과 세계의 복음화’를 우리의 사명으로 합니다. 1997년, SFC는 50주년을 맞이하여 ‘조국과 50년, 세계와 50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실제적으로 해외 선교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1997년 마닐라지부 개척을 시작으로, 2000년 연변지부, 2002년 북경지부, 2003년 일본(동경)지부, 2004년 상해지부, 2005년 몽골지부, 2010년 일로일로지부, 2011년 태국(방콕)지부, 2022년 불가리아지부, ..

내가 선 이곳, 그리스도의 나라 (2025년 겨울대회 주제문)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요한계시록 11장 15절 - ‘이 땅 위에’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땅 위에’ 새 하늘과 새 땅(계21:1)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또,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왕이신 예수님께서 세세토록 다스리실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계11:15). 이에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가 선 이곳’에 임하게 되는데 우리는 이 땅 위에서 소망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요? 우리 삶의 현장은 하나님의 임재로 가득 넘치고 있습니까?‘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먼저 누리다.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로 우리의..

「S. F. C. 위원 수련회를 개최하면서」 (1971년)

이 글은 1971년 10월 15일 ~ 18일, 부산 동래 기독교 수양관에서 있었던 전국 SFC 주최 제1회 SFC 지도자 수련대회를 위한 안내문입니다. 이 대회는 김만우 간사(SFC 초대간사)가 취임하고 진지하게 학원 복음화 구체적 방안을 고민하고 SFC 개척사 이념과 강령, 지향점을 다시 정비하는 기회가 된 대회였습니다.주 안에서 삼가 문안 드립니다.이 땅에 SFC 운동의 횃불을 밝힌지도 벌써 4 반세기를 지났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신앙 선배들이 SFC를 통하여 배출되었고 학원과 사회의 복음화를 위하여 많은 공헌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대망의 70년대를 당하여 우리들에게 맡겨진 사명은 중차대 합니다. 신앙 선배들이 물려준 SFC 운동을 외적으로 확장하고 내적으로 심화시킬 사명이 우리들에게 있습니다. 신앙..

하나님의 주권이 이 땅 위에! <2024년 대학생대회 주제문>

이미, 그러나 아직, 그리고 지금, 여기제51회 대학생 대회 취지문 이 땅에 이미 임한 영원한 나라우리가 속한 이 세상의 역사는 수많은 나라들의 흥망성쇠(興亡盛衰)가 반복됩니다. 격변하는 역사 속에서 한 나라가 살아남기 위하여 취할 수 있는 방법은 국력을 길러 그 나라의 주권을 더욱 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주권이 강한 나라는 이 세상을 통치하기 위하여 작은 나라들을 압제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통용되는 원리입니다. 주권이 강할 때에는 흥(興)과 성(盛)의 길을, 주권이 소멸될 때에 나라는 망(亡)과 쇠(衰)의 길을 갑니다.망하거나 쇠하지 아니하는 영원한 나라가 있습니다. 강자가 약자를 압제하지 않아도 서로가 공존할 수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참된 평화, 샬롬이 만연한 나라가 있습니다. 그 ..

제42회 대학생대회 취소(변경) 안내문

2015 SFC 대학생대회를 취소(변경)하면서 전국SFC 대표간사 김동춘목사 역사를 이어온 2015년 제42차 대학생 대회를 취소하면서 우리는 비통함과 뼈를 깎는 심정으로 대학생대회 취소를 결정하였습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라는 국가적 재난 앞에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전쟁의 와중에도 전국대회가 열렸던 역사를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대학생대회를 강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것이 핍박이나 외부적 환란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전염되는 병이라는 점과, 사회적 의식 및 타선교단체와 한국교회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사실 한 명의 의심환자라도 대학생대회에 발생하게 되면 이런 어수선한 국가 분위기에 대회를 감행했다는 한국교회 전체를 향한 쏟아지는 비난을 ..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라! <2015년 대학생대회 주제문>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느헤미야 6장 15절-17절 조국과 교회의 어지러움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변질되지 아니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약속을 굳게 믿는 자들, 곧 시대와 교회의 아픔을 품고 기도하는 자들을 통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 번째 출애굽인 출바벨론을 통하여 백성들과의 약속(렘25:11-13)을 지키셨다. 하지만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이 공동체는 도덕적, 종교적 도전에 직면하며 자신의 정체성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굳은 믿음으로 성벽을 재건하..

교회, 세상의 중심에서 그리스도를 전하라 (2021년 SFC 겨울대회 주제문)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고린도전서 1장 23절) 올해를 마무리하며 우리는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께서 보듬으신 보편 교회의 고백을 꺼내어 “교회”의 의미와 중요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껏 그래왔듯 다음의 질문을 우리 모두에게 던져야만 합니다. “교회는 무엇입니까? 교회의 정체성은 어디에서 비롯됩니까? 교회는 어떻게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까?” 아마 우리 모두 이 질문에 나름의 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겨울도, 교회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알고 있는가와 상관없이 언제나 그랬듯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우리의 모든 감각을 곤두세우며 그..

영원한 기쁨, 이 땅위에! (2022년 SFC 겨울대회 주제문)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 하는도다 (베드로전서 1:6) ‘진심으로 기쁘다’는 감정을 최근에 느껴본 적 있는가? 라고 질문해보았을 때 요즘에는 ‘그렇다’고 대답할 사람이 많지 않아 보인다. 특히 지금은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다. 온 세상이 바이러스로 인해 위축되어 있고, 긴장이 가득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데다가, 교회에서의 집단 감염 사태가 종종 발생하면서 세상 사람들은 더욱 교회를 향해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다, 교회를 다닌다” 라고 말하는 것조차 어려운 시기, 우리 안에는 그리스도를 믿는 기쁨, 행복, 즐거움이라는 단어보다 고통, 시련, 고난이라는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