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합니다! SFC/주제문 30

제42회 대학생대회 취소(변경) 안내문

2015 SFC 대학생대회를 취소(변경)하면서 전국SFC 대표간사 김동춘목사 역사를 이어온 2015년 제42차 대학생 대회를 취소하면서 우리는 비통함과 뼈를 깎는 심정으로 대학생대회 취소를 결정하였습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라는 국가적 재난 앞에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전쟁의 와중에도 전국대회가 열렸던 역사를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대학생대회를 강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것이 핍박이나 외부적 환란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전염되는 병이라는 점과, 사회적 의식 및 타선교단체와 한국교회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사실 한 명의 의심환자라도 대학생대회에 발생하게 되면 이런 어수선한 국가 분위기에 대회를 감행했다는 한국교회 전체를 향한 쏟아지는 비난을 ..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라! <2015년 대학생대회 주제문>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느헤미야 6장 15절-17절 조국과 교회의 어지러움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변질되지 아니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약속을 굳게 믿는 자들, 곧 시대와 교회의 아픔을 품고 기도하는 자들을 통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 번째 출애굽인 출바벨론을 통하여 백성들과의 약속(렘25:11-13)을 지키셨다. 하지만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이 공동체는 도덕적, 종교적 도전에 직면하며 자신의 정체성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굳은 믿음으로 성벽을 재건하..

교회, 세상의 중심에서 그리스도를 전하라 (2021년 SFC 겨울대회 주제문)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고린도전서 1장 23절) 올해를 마무리하며 우리는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께서 보듬으신 보편 교회의 고백을 꺼내어 “교회”의 의미와 중요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껏 그래왔듯 다음의 질문을 우리 모두에게 던져야만 합니다. “교회는 무엇입니까? 교회의 정체성은 어디에서 비롯됩니까? 교회는 어떻게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까?” 아마 우리 모두 이 질문에 나름의 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겨울도, 교회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알고 있는가와 상관없이 언제나 그랬듯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우리의 모든 감각을 곤두세우며 그..

영원한 기쁨, 이 땅위에! (2022년 SFC 겨울대회 주제문)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 하는도다 (베드로전서 1:6) ‘진심으로 기쁘다’는 감정을 최근에 느껴본 적 있는가? 라고 질문해보았을 때 요즘에는 ‘그렇다’고 대답할 사람이 많지 않아 보인다. 특히 지금은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다. 온 세상이 바이러스로 인해 위축되어 있고, 긴장이 가득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데다가, 교회에서의 집단 감염 사태가 종종 발생하면서 세상 사람들은 더욱 교회를 향해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다, 교회를 다닌다” 라고 말하는 것조차 어려운 시기, 우리 안에는 그리스도를 믿는 기쁨, 행복, 즐거움이라는 단어보다 고통, 시련, 고난이라는 단..

행함, 교회의 회복! (2024년 SFC 겨울대회 주제문)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요한일서 3장 18절 행함이 없는 교회 교회는 무엇일까요. 교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오늘날 교회의 모습은 참된 교회와는 다른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이는 교회가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에 행함으로 반응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행하여야 할까요? 회복과 사명 코로나를 지나며 우리는 서로 만나지 못하고, 직접 섬기지 못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기간을 보내며, 우리는 이제까지 섬김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예배를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교회다운 행함을, 교회의 의무와 사명을, 교회의 원리인 사랑과 은혜를, 교회에게 주어진 말씀을 소홀히 여겼던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이 바로 교회의 ..

성경, 우리의 위로와 소망! (2023년 겨울 SFC 대회 주제문)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로마서 15 : 4) '성경'이란 무엇인가?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우리에게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하나님의 선물이다.(딤후 3:16) 선물을 받은 우리는 성경을 통해 교훈을 얻고, 위로 받을 수 있음에도 삶이 바쁘다는 이유로 성경을 가까이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과연 그리스도인에게 성경은 어떤 의미일까? 우리에게 성경이란 어떤 의미인가? 구약에서는 하나님께서 직접 백성들에게 말씀하셨고 신약에서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백성들에게 보이셨다. 따라서 성경이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앞에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삶의 지..

지금, 여기 <2013년 제40회 대학생대회 취지문>

1. 대학생대회의 역사 SFC 전국대학생대회는 올해로 40년치를 맞이하게 되었다. 우리의 선배들은 일제 치하에서 신음하며 피폐해져버린 조국 강산과 신사참배로 무너 져버린 조국 교회의 재건을 가슴에 품고 회개하며 기도의 모닥불을 지폈다. 토요일마다 제일영도교회에서 학업충실과 복 음전도와 교회봉시를 위해 기도했었고, 이런 기도운동이 수양회로 이어졌다. 1960년대 말부터 부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학원복음화를 위해 고교SFC가 조직 되었고 1970년대부터 대학SFC가 조직되어 학원복음화의 불길이 타올랐다. 이전의 수양회는 주로 중고대 운동원들이 함께 모이는 수양회 였다. 대학SFC 운동원들만을 위한 대회로 모인 것이 전국대학생대회 였다. 제1회 전국대학생대회의 주제가 ‘내일을 위하여 (위원장:박은조)’ 였다. ..

동지여, 믿음으로 일어서라!! <2012년 전국SFC 중고생대회 환영문>

'교단 설립 60주년, 전국대회 60주년 기념 전국 SFC 중고생대회'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60년 전인 1952년 7월, 전국에서 몰려든 피난민들로 북적이는 부산 부산남교회에서 '제6회 전국기독학생신앙운동 하기 수양회'가 열렸습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강산과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암담한 현실 가운데 열린 수양회. 하지만 당시의 SFC 선배들은 움츠러들기보다 더욱 힘을 내 믿음의 선언을 했습니다. 그것이 '전국학생신앙운동 창립 선언문' 입니다. 이 폐허로 화한 땅 덩어리 속에서도 새 생명은 움직인다. 조국과 교회의 현실을 보고 비관하고 물러설 자는 물러서라. 그러나 그 옛날 이스라엘 민족을 홍해 앞에서 살리신 전지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있다. 이제 한 음성이 하늘로부터 들리리니 신앙의..

동지여 굳세게 일어서라 <2012년 제39회 대학생대회 취지문>

대학생대회의 막을 올리며 김영환 간사 (SFC 총무간사) 프롤로그 대학생대회와 중고생 전국대회 준비로 바쁜 어느 날, 알고 지내던 한 목사님과 통화 중 이런 질문을 받았다. "이번 수련회 주제가 '동지여 ... 일어서라' 죠? 뭔가 어감이 이상하지 않아요? 어떤 목사님이 그러시던데 SFC가 무슨 사회운동 하는 당체도 아니고, 동지가 뭐냐고 물으시던데..." 순간 속에서 '허걱' 하면서 숨이 막혀왔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가다듬과 수련회의 주제는 60년 전 제1회 전국대회 시 발표한 '전국학생신앙운동 창립선언문'의 마지막 문구라고 설명드렸다. 올해가 전국대회를 개최한지 60주년이 되기에 첫 번 수련회의 선언문 마지막 문구를 수련회 주제로 삼아 대핵생대되는 '굳세게'를, 중고생대회는 '믿음으로'를 주제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