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눕니다! SFC/나는 왜 SFC 운동원인가? 5

나에게 학생신앙운동이란?

※ 이 글은 2024년 8월에 발간된 『C&C 리더십판 vol.6』에 수록된 글 입니다.김윤지 운동원_35대 학원연합 SFC 부위원장“너 SFC 왜 해?”라는 질문은 한 때 저를 곤란하게 했습니다. 저 스스로도 답을 내기가 어려웠기 때문입니 다. 제 대답이 다른 사람을 납득시킬만큼 거창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앞에는 매우 단순한 답이 있습니다. SFC와 함께하는 것이 기쁘기 때문입니다. 제게 학생신앙운동은 함께함이 기쁨인 동역자입니다.저는 고민이 취미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학원SFC를 하는 4년 반 동안에도 참 많은 고민을 거쳤습니다. 여러 고민을 할 때, 하나님께서는 저를 위해 SFC를 사용하셨습니다. SFC를 통해 나를 보며 고민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며 고민하는 법을 배웠습..

나에게 학생신앙운동이란?

※ 이 글은 2024년 8월에 발간된 『C&C 리더십판 vol.6』에 수록된 글 입니다.최예진 운동원_32대 교회연합 SFC 부위원장나에게 학생신앙운동이란? 질문을 던지면서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데 사용했지만, 정작 저 자신의 이야기를 깊이 할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이 질문을 했을 때 “사랑을 알려주고 나의 신앙의 방향성을 알려주는 곳이다.” 라고 대답을 했었습니다.제가 SFC를 저의 우선순위로 두게 되었던 계기가 바로 리더십 컨퍼런스였습니다. 그곳에서 강령을 왜 외치는지, 우리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은 저에게 성장의 발판이 되었고, 이후로 학생신앙운동은 저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는 좋은 도구이자 공동체를 사랑하고..

나에게 학생신앙운동이란

※ 이 글은 2024년 8월에 발간된 『C&C 리더십판 vol.6』에 수록된 글 입니다.전병준 운동원 (부산U)여러분 왜 학생신앙운동하십니까? 전국대학생대회 입회비를 전부 내면서 준비위원으로 섬기고, 전국위원회 때고민 하나를 가지고 치열하게 토론하여 새벽 3시를 넘겨 위원회를 폐회하기도 합니다. 세상의 가치로는 말이 되지 않는 일들이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S.F.C.에서 여러분은 무엇을 품고 살고 계십니까.먼저 저에게 S.F.C.는 배움의 장입니다. 우리가 운동하려면 잘 배워야 합니다. 개혁주의 신앙이 무엇인지, 강령속 생활원리에 따른 삶이 어떤 삶인지, 그래서 S.F.C.가 무엇이고 무엇을 하는 지와 같은 것들을 잘 배워야 합니 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고민하고 사유해야 합니다. 이 시대가 어..

학생신앙운동에서 삶의 운동으로

※ 이 글은 2024년 8월에 발간된 『C&C 리더십판 vol.6』에 수록된 글 입니다.배고은 운동원(충청U)저의 모교회는 신앙적으로 양육을 받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청년들이 많이 없어서 그저 섬기기에 바빴고 그 속에서 신앙적으로 채움을 받는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교리 공부, 책모임, 성경공부 등 어떤 배움의 기회가 많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성경에 대해, 교회에 대해 알아가고 싶은 제 안에 갈급함은 있었지만 이를 해결하지는 못했습니다. 양육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교회 청년부와 함께 교제하고 고민을 나누는 시간들은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섬김에서 오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고 교회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습니다.그러다 교회 언니를 통해 처음으로 학생신앙운동을 접했고 충남대 S..

나는 왜 SFC 운동원인가? [모닥불, 2007]

※ 모닥불은 2007년에 창간되었던 서울U-SFC 소식지입니다.박미연 (덕성여대)일주일 전, 친구들과 점심을 먹으며 방학 동안 아껴두었던 수다를 실컷 떨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다. 원고 청탁을 의뢰하는 전화였다. 통화를 마치자 친구들은 도대체 누가 전화한 것인지 몹시 궁금해하고 있었다. 먹을 것을 앞에 두고 얼굴이 굳어지는 것을 처음 목격한 친구들로선 당연한 반응이었다. 하지만 난 그 대답마저도 대충 얼버무리고 말았다. 청탁받은 글의 주제 - '나는 왜 SFC 운동원인가?' - 를 떠올리자 막막함과 부담감이 내 마음속을 가득 채워버렸기 때문이다. '왜'라는 의문사 뒤에 SFC가 있다는 것 자체가 낯선 조합으로 여겨질 정도로 지금의 나에겐 매우 자연스러운, 아니 당연시되는 그것을 앞에 두고 '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