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합니다! SFC/주제문 35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소서! <2017년 제44회 대학생대회 취지문>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 (예레미야 애가 5장 21절) “슬프다 이 성이여 본래는 거민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히 앉았는고 본래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고 본래는 열방 중에 공주되었던 자가 이제는 조공 드리는 자가 되었도다.” (애 1:1) 이는 시온의 빛나던 거리가 처량하게 되고 영광이 빛나던 예루살렘이 환란을 당하게 되자 옛날의 모든 즐거움을 회상한 눈물의 선지자로 알려진 선지 예레미야의 애가(哀歌)의 일절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선지자 예레미야의 마음이다. 지금의 영적인 상황은 마치 바벨론에 의해서 예루살렘이 포로가 되었던 그 시대와 같기 ..

#샬롬, 영원한 약속 <2019년 제46회 대학생대회 취지문>

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고 또 그들을 견고하고 번성하게 하며 내 성소를 그 가운데에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 (에스겔 37장 26절) 다들 해시태그(#)를 잘 아실 것입니다. SNS나 인터넷에 글을 게시할 때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지요. 해시태그를 누르면 같은 키워드를 입력한 다른 게시물들을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람들은 SNS에 글을 포스팅할 때 저마다의 키워드를 해시태그 하는데, 다양한 키워드는 그 순간의 생각과 감정, 상황들을 공유하고 표현해줍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 SFC 운동원들의 삶에 해시태그 하고 있는, 혹은 해시태그 할 만한 키워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더 나은 내일에 대한 기대 혹은 꿈꾸며 준비해 왔던 일들의 성취입니까? 혹은 #교회건..

주여 무엇을 하리이까? <2018년 제45회 대학생대회 취지문>

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사도행전 22장 10절) 흔히들 답이 없는 시대, 미래가 보이지 않는 세대라고 말합니다. 시대상을 잘 반영하는 대학생대회의 흐름 도한 42차에서 44차로 지나오며 무너진 성벽과 같은 시대, 절망의 시대, 황폐와 좌절 속에 다시 새롭게 되어야 할 시대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전국학생신앙운동은 '주여, 무엇을 하리이까' 라는 주제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대학생대회의 주제를 통하여 무엇을 향유할 수 있을지 깊이 있게 고민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특별히 '대회'로 모이는 만큼 개혁신앙인으로서의 실천적인 삶,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운동에 대해서도..

흔들리지 않는 나라, 기쁨의 일상으로! <2021년 제48회 대학생대회 취지문>

사람은 누구나 자기 삶이 안정적이고 확고한 기초 위에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더 안전하고튼튼한 토대 위에 뿌리내린 채로 살기를 원하는 것은 모든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대와 달리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삶의 현실은 불안과 근심과 염려가 끊이지 않는 흔들리는 터전입니다. 역설적이게도 사람들은 흔들리지 않는 기초 위에 서기 위해서 가장 극심하게 요동치는 것을 주목하며 붙잡으려고 합니다. 부동산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 부동산 투자), 빚투(빝내서 주식 투자),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 열풍은 그 대표적인 증거입니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이러한 상황을 더 가중했습니다. 일상이 마비되었고, 모든 것이 중단되었습니다. 매일 가던 학교를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학생신앙운동, 그 뜻과 동지들을 다시금 기억하며 <2023년 제50회 대학생대회 취지문>

아직도 황폐하고 무뎌진 우리의 심령 속에 창조주 하나님의 새 창조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된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과 세상의 가치들에 타협할 자들은 타협하라. 그러나 약속하신 대로 반드시 행하시고 폐허 속에서도 믿음의 학생들을 일으키셨던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살아 역사하신다. 전혀 바랄 수 없을 때에라도 택하신 백성을 위로하시고 흔들리지 않는 기쁨의 나라를 바라보게 하신 주께서 오늘 우리에게 동일하게 보이심을 믿는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이 주는 유한한 것들에 우리의 눈이 멀어 있지는 않는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삶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치부하며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다. 돈이면 다 되는 시대, 편하게 사는 것만을 추구하는 시대, 욕망과 과시의 시대, 남을 밟고 올라가야 하는 경쟁의 시대, 내 감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