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합니다! SFC 109

무릎으로 학원을! 복음으로 이 땅을! <1996년 제23회 대학생대회 취지문>

무릅으로 학원을! 복음으로 이 땅을! (사도행전 4장 12절)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사는 시대를 지배하는 시대정신은 다원주의라고 규정합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모든 규범과 진리라 해체되고 상대화되고 주관화되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원주의는 아 땅을 필연적으로 세속화로 유도해가고 있습니다. 가정이 해체되고 심지어 남자와 여자로 구분된 성구분마저도 거부 당하고 해체 당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상대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이 땅을 지배하는 진리가 없습니다. 유일하게 존재하는 것은 이제까지의 모든 것이 틀렸으며 각자에 의해 다시 결정되어야 한다는 아우성뿐입니다. 그러면서 모든 거짓과 비윤리는 수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된 진리는 정말 이 땅에 없습니까? 이 땅에 모든 사람들이 따라야 하는 절대적인..

세상 끝 날까지 : 예수! 나의 주, 온 세상의 주! <1999년 제25회 대학생대회 취지문>

한 공동체가 그들이 맞는 역사의 고비를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그 공동체의 다음 역사를 결정하는 것이 됩니다. 제대로 대처한다면 그 공동체는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과정을 누리게 될 것이며 그렇지 못하다면 쇠퇴라는 안타까운 마지막을 경험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선택은 내일을 결정하는 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새로운 밀레니엄이라는 역사의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이 역사의 고비는 이제까지 우리가 맞이했던 그 어떤 고비보다 총체적이고 복합적인 것입니다. 우리 학생신앙운동과 교회가 어떤 모습으로, 무슨 내용으로 이 총체적이며 복합적인 역사의 고비를 맞이하며 대처하느냐 하는 것은 새로운 천년의 첫 열매인 처음 50년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런 고민과 부담 가운데서 우리는 20세기 마지막 대학생대..

너희가 제사장 나라가 되리라 <1998년 제25회 대학생대회 취지문>

너희가 제사장 나라가 되리라 (출애굽기 19장 6절) 1997년 우리 운동의 5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를 치루고 이제 98년 여름, 제 25차 대학생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대학생대회는 '조국과 50년 세계와 50년'의 모토로 치뤄진 50주년 기념대회 이후 새로운 50주년을 시작하는 기점의 첫 번째 대회입니다. 우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50년을 생각하며, 우리 앞에 펼쳐질 21세기를 하나님께 바치기 위하여 우리 운동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우리 조국의 경제난국 앞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함께 듣고 새기고 기도하는 대회입니다. 또한 바라는 것은 이런 전체 운동에 대한 하나님의 뜻..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라 <1995년 제22회 대학생대회 취지문>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라 (마태복음 16장 3절) 학생신앙운동운 그 출발부터 그 시대의 역사와 조국을 진단하면서 전개되어 왔다. SFC 창립 취지문에 나타난 그 시대(조국과 역사)에 대한 진단은 "폐허로 화한 땅덩어리" 였으며, "피로 물들어진 조국" 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시대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우리는 '메가 트렌즈' 라고 불리는 급변하는 전환기를 살고 있다. 지난 1950여년간의 변화보다 지금의 50여년간의 변화가 더 크다고 할 정도로 대전환기이다. 문화도 사상도, 이 땅의 청년 학생들도, 우리의 생활 방식도 모두 급격히 변하고 있다. 더불어 이 땅의 청년 그리스도인들은 흔들리며 혼란을 겪고 있다. 가장 성경적 세계관이라는 개혁주의 운동을 전개하는 SFC는 이런 급변하는 시대에 흔들리는 청..

말씀으로 돌아가자 : 개혁, 그리고 도전 <1992년 제19회 대학생대회 취지문>

말씀으로 돌아가자! 참으로 이 시대에 가장 절실히 필요한 외침이다. 그것은 밖을 향한 것이 아니라 안을 향한 것이며, 세상을 향한 것이 아니라 교회를 향한 것이며, 저희를 향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것이다. 이것은 형제들이 먼저, 교회가 먼저 말씀으로 돌아가지 않고서는 사회를 향한 어떠한 도전도 물거품과 같은 것임을 웅변하는 것이다. 말씀의 기준을 잃어버리고서 세상의 바쁜 현상들에 쫓겨다니는 형제들을 향하여 우리는 이렇게 외치고 싶다. "형제여, 우리 말씀으로 돌아가자." 사람이 없음도 아니다. 돈이 없음도, 조직이 없음도 아니다. 이 시대가 불의하기 때문도 아니다. -언제 어디매쯤 그 시대가 불의하지 않았던 적이 있었던가 - 다만 주의 백성들이 말씀 위에 견고히 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말씀이 계시하..

너희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 <2022년 제49회 전국SFC 대학생대회 취지문>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이사야 40장 1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한지 어느덧 2년이 지났다. 백신이 개발되면 금방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웃과 언론을 통해 들리는 부작용 소식은 우리를 두렵게 한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가 싶었지만,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 급증으로 다시 한 번 희망은 꺾였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코로나19 사태가 202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코로나19는 일상이 된 지 오래이고, 그로 인한 우울감과 외로움 역시 일상적인 감정으로 자리 잡았다. 사람들은 회복과 위로를 갈망한다. 하나님의 위로 성경에는 사람이 다..

학원 SFC의 Vision <1987년 제14회 대학생대회 발제 강의 中>

오병욱 간사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Where there is no vision, the people are unrestrained) 잠언 29장 18절 1. Vision 잠언 29장 18절의 "묵시"란 하나님게서 그의 사자들을 통하여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의미한다. NASB는 이것을 Vision으로 번역하였고 NIV는 revelation 으로 번역했다. (NASB는 난외에 or revelation이라 했다.) 본문의 vision은 단순한 환상이나 꿈을 말하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의 계시를 말한다. 따라서 진정한 학원 SFC의 vision은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신 vision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 SFC의 vision SFC를 향한 하나님의 vision은 SFC 역사와 강..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2014년 제41회 대학생대회 취지문>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장 4절) ‘학생신앙운동 수양회의 주제를 보면 그 시대가 보인다.’ 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수양회를 통해 집중적으로 보여주시는 시대상과 그에 반응할 우리의 자세를 깨닫기 위해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수양회를 통해 선포되는 말씀가운데 이 시대를 읽어내며, 우리 학생신앙운동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확인하고 함께 결의하기 때문에 ‘대회’라 부른다. 우리는 시대를 읽어내고 반응해야 한다. 지금은 어떤 시대인가. 권력남용의 현장인 정치, 빈부격차가 줄어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경제, 시장경제 속에 계속되는 착취의 현장인 노동 등 불의로 가득하고, 뿐만 아니라 6초에 한명 굶어서 죽는 제3세계의 가난, 인류의 이기심으로 사라져가는 ..

절망의 시대, 소망을 노래하라! <2016년 제43회 대학생대회 취지문>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 42편 5절) 절망의 시대에서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맙시다(시37:1). 의인의 적은 소유가 악인의 풍부함보다 낫다고 하셨습니다(시37:16). 악인이 칼을 빼고 활을 당겨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엎드러뜨리며 행위가 정직한 자를 죽이고자 하나 그들의 칼은 오히려 그들의 양심을 찌르고 그들의 활은 부러질 것입니다(시37:14,15). 악인은 의인 치기를 꾀하고 그를 향하여 그의 이를 갈지만 주께서 그를 비웃고 있습니다(시37:12,13).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영역운동 선언문 (2012년)

하나. 영역운동은 우리 자신과 우리 공동체의 삶을 성경적으로 바꾸는 데서 출발한다.영역운동은 우리의 직장과 캠퍼스, 가정과 교회에서 성경적 삶을 살아감으러써 이웃과 피조세계와의 평화를 회복해 나가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둘. 영역운동은 우리와 공동체의 삶을 성경적인 가치에 따라 살지 못하게 하는 모든 구조적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응해 나간다.우리가 우리의 직장과 관심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합당한 삶을 살고자 할 때, 이 땅의 사회, 경제적 구조가 우리를 그렇게 살지 못하게 하는 경우를 만나게 된다. 우리는 이에 대해 침묵하거나 순응하는 것으로 우리의 움직임을 끝맺지 않는다. 오히려 끊임없이 우리 자신을 독려함으로써 세상의 것과는 다른 삶의 양식들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셋. 우리는 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