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눕니다! SFC/사역단상 (간사 나눔) 14

제15회 SFC영상캠프를 마치며

유영옥 간사 (SFC본부 미디어팀) 제15회 영상캠프를 은혜 중에 잘 마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영상캠프를 통해 영상에 관심있는 운동원들을 훈련, 양육하여 미디어를 통한 학원복음화와 선교를 위한 기초를 쌓고, 나아가 SFC 사역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미디어사역을 함께 해나가는 동역자로의 관계를 형성해나가고자 기도하며, 3명의 간사(유영옥, 조유진, 김다훈)와 1명의 협력간사(미디어랩독감경보 대표 정보경), 그리고 학생팀장(전라지역 허하민 운동원)이 캠프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동안 캠프를 통해 훈련받은 많은 SFC운동원들이 SFC 사역에 필요한 홍보영상이나 수련회의 영상부로 섬기고 있고, 졸업 후에는 방송계에 진출한 동문들이 꾸준히 후배들을 위한 강의와 후원, 협력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많..

2023년 제주 Teen-SFC 사역

제주지부SFC 송부석 간사 코로나 이후로 사라진 제주 Teen-SFC 모임이 올해 재개되었습니다. 그러나 모임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모임 재개를 위해 지역 교회에 중고등부의 필요를 파악하고, 등을 개최했으나 지역 교회 기존 중고등부 수가 적어 한계가 있었습니다. 더불어 사역하는 교회 내에 중, 고등학교 선생님도 계시지 않아 Teen-SFC와 모닥불 기도회를 열어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 발상의 전환으로 교회 내에 개인 ‘학원’(학원은 각 학교 아이들이 모이는 연합체)을 하시는 선생님과의 소통 후, 선생님의 큰 헌신으로 총 다섯 번에 걸쳐 학년별로 아이들을 접촉할 수 있었습니다. 모임은 기존 학교에서의 방식과 동일한 방식(기도회 및 삶 나눔, 간식 전달)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제주 T..

'간사'가 '개혁'을 만났을 때 [간사저널 1999년 봄호]

최순희 간사(진주지역) 학창시절부터 나의 가슴을 뛰게하는 것이 있었다. 생각만 하여도 기대가 되어지고 소망이 생겨 나의 입가에 웃음을 짓게 하였던 것, 그것은 '개혁'이란 단어이다. 나의 짧은 지식과 소견으론 이것을 다 이해할 순 없었다. 단지 부패하였던 나의 심령과 삶이 '말씀'으로 '개혁'되어져 가는 것을 보며 기뻐하였다. 그래서 난 SFC를 사랑했었고 지금도 사랑한다. 갑작스런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준비됨 없이 간사가 되었기에 난 '간사'란 질문을 사역을 시작한 후 하게 되었다. 동기 간사님들은 '간호사'에서 '호'자 만 빼면 간사가 된다고 했다. 이보다 더 정확한 답이 어디 있겠는가? 너무나 멀게만 느껴지고 가슴에 와 닿지 안흔ㄴ '간사'라는 단어, 그래서 더 고민 되어졌다. 어느날 간사라는 단어가..

간사로서의 기쁨 [간사저널 1999년 봄호]

강미영 간사 * 강미영 간사는 제주지역에서 올해 3년째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글을 부탁받았을 때 사실, 간사로서의 삶 가운데 큰 사건들만을생각해내려고 하니 어떻게 글을 써야될지 망설여졌지만 나의 삶 가운데 자그마한 감동을 주는 일들을 생각해보며 몇 글자를 적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간사'라는 이름이 나에게 붙여진 지 2년 정도 되었을 즈음 '간사'라는 감투가 참 낳은 부담과 책임감이 꼬리표처럼 따라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되는 때였던 것 같습니다. 한 영혼, 한 영혼 붙들고 기도하며 영적인 게으름이라는 것이 결코 용납되어져서도 안 된다는 것도... '제주'라는 우상숭배가 많은 지역적 상황들을 접하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을 즈음 내가 맡고 있는 제주산업정보대의 한 운동원이 있었습니다. 한 학기 동..

사역을 생각하며 [간사저널 1998년 가을호, 사역단상]

문희정 간사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고후 12:10) 어느날 가까운 한 친구가 '없이 사는 것이 지겹다' 는 호소를 해왔다. 그 친구는 목회자의 자녀였는데 조금은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별달리 해줄 말은 없었다. 그 후로 며칠간 학원을 오가는 길에도 생각은 끊이지 않아 내 삶의 여러가지 아픔들까지 떠올리기도 하였다. 아마도 하나님께서 이런 답답한 내 마음을 아셨나보다. 어느 새벽 고린도후서 11장을 묵상하던 중 바울의 자랑이 내 마음을 감동시켰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도 없이 맞고, 여러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

그리움 때문이었다 [간사저널 1998년 봄호, 사역단상]

김성숙 간사 * 김성숙 간사는 부산지역에서 올해 4년째 사역을 하고 있다. 올해도 화이팅 하세요! 그리움 때문이었다. 나를 그 어느곳에도 눈 돌리지 못하도록 만들었던 바로 그 '그리움' 때문이었다. 성경공부를 마치고 내려오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그리고 노을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가슴 벅찬 이야기 나누면서 운동원들과 함께 캠퍼스를 내려오는 그러한 꿈을 얼마나 자주 꾸었는지 모른다. 직장 생활 속에서도 여전히 내 마음에 그리움이라는 불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기에 내가 그러워한 바로 그들과 함께 나의 젊을 드리고 싶었다. 가슴 가득 그리움을 안고 사역을 한지도 첫 만남의 일학년이 이제 4학년이 되었다. 향방없이 달려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 속에 불을 이르키신 하나님의 간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