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눕니다! SFC/사역단상 (간사 나눔) 14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부산지역 '92 신입생 도움글 "함께 가자 이 길을", 1992)

전명순 간사(부산대, 식품영약학 졸) 아직 남은 겨울로 바람 찬 캠퍼스에 봄기운으로 먼저 달려와 화창한 그네들. 86년, 뚝뚝 떨어지는 촌티를 자랑하며 캠퍼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학교내 전설같이 구전되는 비사에 깔깔거리고, 교회 밖 남자를 처음 접한다는 기대로 만난 처음 과팅에서의 실망, 느슨해진 생활로 아침마다 헥헥러니 강의실까지의 등산, 선배 꼬셔 함께 지낸 축제 전야제의 추억, SFC Park에서 만나는 하나님과 선배들의 도전, 최루탄과 화염병 속에서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징과 북으로 선동하는 운동권에 대한 갈등, 그리고 곧 도망하듯 휴학, 복학, 몇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난 후 졸업, 그후 지금 젖 떨어진 2년차 간사 사역을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전한 것은 '세월의 살..

제50회 대학생대회 준비 후기

위로에서 희년으로, 희년에서 영광으로 공경민 간사 (제50회 대학생대회 본부장) 1. 50회, 희년 어느새 전국SFC 대학생대회가 50년째 해를 맞이하였다. 성경이 말하는 희년의 의미를 살려 대회를 치러보고자 준비하였다. 희년의 핵심은 '회복'과 '새로 고침' 이다. 돈이 없어 땅을 팔고, 심지어 자기 아들 딸들을 종으로 팔아버려야 했던 시간들을 되돌이켜 다시금 복의 자리, 모든 백성들을 동일한 출발선 상에 세우는 것이 희년의 의미이다. 이 모든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소망하도록 하는 장치였다. 2. SFC, 학생신앙운동 SFC는 '학생자발운동'이었고, '강령구현운동'이었다. 그리고 '그리스도 중심' 운동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SFC가 지나온 걸음을 다시 돌이켜 보면서 이번 대회를 준..

제50회 대학생대회 복음학교 후기

서울권역 SFC 황대준 간사 SFC 운동원이라면, 누구나 대학생대회를 기다립니다. 대학생대회는 지난 한 해의 운동의 열매를 확인하는 자리이자, 1년을 살아갈 씨앗을 뿌리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학생대회는 50회(희년)를 맞이했기에 50년의 열매를 확인하고, 향후 50년의 씨앗을 뿌리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의 주제는 '학생신앙운동'이었는데,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 더욱 생각하는 대회였습니다. 우리는 '모닥불 기도회'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는 세 가지 행동강령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업충실', '교회봉사', '복음전도' 저는 이번 대회에서 복음학교 과정을 섬겼는데, 우리의 정체성 중 하나인 '복음전도'와 맞닿아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정체성 중 하나님 '복음전도'에 대해 가장 가까..

2023년 전국SFC 전도여행 후기

문효성 간사(경남마산지부SFC 책임간사, SFC전도지개발팀) 2023년 7월 4일(화)부터 7일(금)까지 전국SFC전도여행이 수도권(경기권역, 서울권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019년부터 다시 시작된 전국SFC 전도여행은 코로나로 취소되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되었습니다. 특별히 올해에는 전도하기가 가장 어렵다는 수도권에서 진행되어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올해는 전국에서 모인 12명의 간사들과 6명의 운동원으로 구성되어 총 18명이 참여하였습니다. SFC 전도지개발팀의 문효성간사가 전체를 인솔하였고, 경기권역SFC와 서울권역SFC가 협력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전국의 각 지부SFC와 후원자들의 후원으로 전도여행이 무탈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7월 4일(화)부터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