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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주신 하나님께서 P-SFC에게 주신 예향방 [교회건설 6호]

원 남숙(부산대 물리학 2 휴학) 전국에서 최초로 생긴 자매학사인 예향방은 예수님의 향기나는 방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그동안 몇 번째 P-SFC의 모임방역할과 사무실 역할을 넉넉히 해오던 형제방에이어서 작년 11월 23일로 입주를 한 예향방은 이미 학사건립을 위해 헌금을 해오던 동문들의 도움으로 전세금을 걸고 한 칸방에 강정임간사님(부산대 불문졸)을 중심으로 두 자매가 합세하여 시작되었다. 갑자기 시작한 일이라서 규약을 정한다든지 목표를 정한다든지 그런것은 생각할 수 없었고 더구나 한창 11월 말부터 기말고사를 치른다고 처음 부터 정신이 없었고 시험이 끝나자 각 교회대로 성탄절 행사를 하느라고 비공식적인 퇴사를 해야만 했고 그후 두달간의 겨울방학은 3-4번의 수련회로 다들 붙어있을 사이가 없었다. 이..

고신대학사는... [교회건설 6호]

이 형 섭 (고신대. 신학4.) 학사는 그 공동체 모두의 사랑방인것 같다. 차가운 겨울날에 이불덮고 난로옆에 앉아 군밤먹으면서 덕담을 나누는 우리 조상들의 교제터였던 그 사랑방말이다. 4월 21일 Open한 학사의 세월(?)이 넉달 남짓 흘렀는데 이곳에 드나든 이들의 체취와 흔적이 구석구석마다 정감있게 스며있는것 같다. 자취하는 딸 먹으라고 준 반찬을 들고온 자매. 집에서 허락받아 가지고 온 컵들, 커피들, 가스렌지, 의자들... 학사원들을 실습대상으로 삼아 손수 재료와 솜씨를 준비하고 발휘하여 먹여준 가사실습생들.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와서 학사에 있는 모든것을 싹쓸이한 형제들. 성경공부를 마치고 더 많은 시간을 라면과 함께 보내야했던 불쌍한(?) 작은모임들. 26평 아파트에 필요한 책상과 소파들을 줍..

학원 복음화에 있어서 학사 공동체의 역할 [교회건설 6호]

허 세은 간사 (진주 지역 간사) I. 들머리 학원 복음화에 있어서 학사 공동체의 역할을 이해하려면 학원 복음화 라는 총체적 의미와 공동체 라는 성격 규정이 먼저 분명하게 이해되어져야 한다. 복음화해야 할 대상인 학원이 소위 권위의 실추나 도덕성의 실종, 가치관의 부재, 학문의 상업적 도구화 등으로 표현되기도 하는 현 시점에서 우리가 학원 복음화 라고 이야기할 때, 단순히 전도지 배부나 노방 찬양 전도 혹은 모임 참석 종용 등으로만 이해되어져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삶의 전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는 개혁주의 신앙을 내세우는 SFC 가 몇가지 가시적 종교행위(?)만을 복음화 라고 이해할 수는 없는 것이다. 지면상, 복음화 의 총체적 의미에 대한 진술은 약하지만 교회와 하나님나라 건설을 목적으로 ..

전국 알돌대회를 다녀와서 [교회건설 5호, 1992년]

최우혁 (부산대 경제 3) 1991년 2월 18일에서 22일까지 제 9차 전국 알돌 대회가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쫓아(딤후 1:18)'란 주제로 부산 수영 중앙 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제7차, 제8차 대회를 통해서 논의되어진 SFC 의 정체성과 방향성이 자연스럽게 정리되어졌고, SFC와 고신 교단과의 관계는 SFC는 고신 교단에 도전을, 고신 교단은 SFC에 바른 신학과 지역 교회와의 연관을 제공해 주는 관계로 해결되었다. 특히 SFC와 고신 교단과의 문제가 '개혁주의 기독 학생의 역할과 그 비전' 이라는 주제로 있었던 패널 토의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논의되어졌을 뿐 아니라, 질문을 통한 학생들의 패널 토의 참여를 통해서 위왕 같은 결론에 이르렀던 것은 매우 바람직하였다. 이 대회 기간에 ..

'80년대 SFC의 역사에 대한 평가와 전망 [교회건설, 1991년]

권오헌 간사들어가면서역사를 기록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작업이다. 왜냐하면 역사란 단순한 사실의 나열이 아닌 한 시대를 바라보는 사관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90년대에 들어섰다고는 하나 80년대의 10년 간이 과연 벌써 그 의미를 평가할 만큼 시간이 지났는지는 의문이 많다. 80년대에 SFC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을 맺은 이들이 지금도 여전히 여러 면에서 SFC와 많은 관계를 하고 있는 상황이 더욱 평가를 힘들게 한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되도록이면 가치 평가는 줄이고 80년대에 SFC에 일어났던 중요한 사건들만 짚어 보고자 한다. 물론 어떤 사건이 중요하다고 보느냐에 이미 평가가 포함되지만 그것은 독자들의 양해를 구한다. 어차피 이 글이 넘을 수 없는 한계가 아닌가 하기 대문이다. 80년대 SFC를..

'간사'가 '개혁'을 만났을 때 [간사저널 1999년 봄호]

최순희 간사(진주지역) 학창시절부터 나의 가슴을 뛰게하는 것이 있었다. 생각만 하여도 기대가 되어지고 소망이 생겨 나의 입가에 웃음을 짓게 하였던 것, 그것은 '개혁'이란 단어이다. 나의 짧은 지식과 소견으론 이것을 다 이해할 순 없었다. 단지 부패하였던 나의 심령과 삶이 '말씀'으로 '개혁'되어져 가는 것을 보며 기뻐하였다. 그래서 난 SFC를 사랑했었고 지금도 사랑한다. 갑작스런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준비됨 없이 간사가 되었기에 난 '간사'란 질문을 사역을 시작한 후 하게 되었다. 동기 간사님들은 '간호사'에서 '호'자 만 빼면 간사가 된다고 했다. 이보다 더 정확한 답이 어디 있겠는가? 너무나 멀게만 느껴지고 가슴에 와 닿지 안흔ㄴ '간사'라는 단어, 그래서 더 고민 되어졌다. 어느날 간사라는 단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