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합니다! SFC/주제문

무릎으로 학원을! 복음으로 이 땅을! <1996년 제23회 대학생대회 취지문>

노랑 테니스 공 2023. 7. 17. 11:21
무릅으로 학원을! 복음으로 이 땅을!
(사도행전 4장 12절)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사는 시대를 지배하는 시대정신은 다원주의라고 규정합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모든 규범과 진리라 해체되고 상대화되고 주관화되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원주의는 아 땅을 필연적으로 세속화로 유도해가고 있습니다. 가정이 해체되고 심지어 남자와 여자로 구분된 성구분마저도 거부 당하고 해체 당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상대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이 땅을 지배하는 진리가 없습니다. 유일하게 존재하는 것은 이제까지의 모든 것이 틀렸으며 각자에 의해 다시 결정되어야 한다는 아우성뿐입니다. 그러면서 모든 거짓과 비윤리는 수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된 진리는 정말 이 땅에 없습니까? 이 땅에 모든 사람들이 따라야 하는 절대적인 규범이 없습니까? 사람들에게 거짓된 평화와 만족을 주는 것이 아니라 참 평화와 안식을 주는 복된 진리는 없습니까?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시며 그 분의 복음입니다. 우리가 최종적으로 돌아가야 할 곳이 바로 그 분이신 것입니다. 그 분 외에는 다른 복음이 없습니다. 그 분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참된 평화와 죄와 사망으로부터의 구원이 없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상과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말하지만, 아니 어떤 신학교 교수들 조차도 그리스도 외에도 구원의 길이 있다고 말하지만 그것을 거짓이며 기만인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번 대학생대회를 통해서 이 시대를 뒤덮는 다원주의를 거부하며 오직 에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복음만이 인류를 구원하는 유일한 방법임을 확인하려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 그것은 우리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하는 명제이며 진리입니다. 모든 것을 수용하고 용납하면서 그리스도만은 거부하는 우리 캠퍼스에서 개혁주의 학생신앙운동인 우리 SFC가 소리높여 외치고 선포해야 할 선언입니다.

또한 우리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다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이 선언과 확신을 어떻게 삶의 현장에서 구현할 것인가를 계속 고민해야 합니다. 조금은 정리되지 않는 모습이라 할찌라도 함께 하는 함께하는 운동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기도해야 하는 중요한 운동입니다. 부문별 모임을 통하여 함께 할 동역자들을 확인하고 연대 방안을 모색하며 어떻게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할 수 있는지를 기도하고 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독영자들과 아름다운 교제가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흩어져 아침 저녁으로 기도하며 시대를 주의 손에 올려놓기 위하여 고민하던 동역자들을 만나며 그들의 고백과 삶을 나누며 새로운 도전과 결단이 있는 대회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학원에서 SFC 운동에 동참하지 않았다 할찌라도 새롭게 학원의 동역자들을 만나며 함께 운동할 것을 계획하고 주일에 한 번 만나던 교회 식구들을 좀 더 깊이 알고 비전을 나누는 기회가 되는 것이 이번 대회입니다. 여러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주의 주신 동역자들의 귀함을 누려야 합니다. 도처에서 복음을 전하는 운동원들을 만나고 아침 저녁으로 주 앞에 무릎 꿇는 운동원들이 전국에서 확인되는 것, 이것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드러날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개인적인 꿈과 소망을 이루기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이 시대에, 주의 나라와 복음을 위하여 낮을 보내고 밤을 지새는 청년들, 바로 그들을 분단된 조국과 피폐해만 가는 이 땅의 소망입니다. 그런 청년들을 세우며 연대하게 하는 운동, 시대를 해석하며 그 시대를 주의 손에 올려드리는 운동, 이 학생신앙운동을 느끼시며 확인하시는 대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