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만 목사 (당시 SFC 대표간사)
"20세기의 인류는 가장 살인적인 이데올로기들과 가장 파괴적인 무기들, 가장 사악한 거짓말들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20세기는 기술의 진보와 도덕의 진보, 그리고 행복 사이에 모종의 관련이 있다고 믿었던 커다란 환상을 앗아가 버렸습니다. 사실, 이미 밝혀졌듯이, 그 세 가지 개념은 서로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라고 프랑스의 지성 기 소르망은 20세기를 진단한 바가 있습니다. 20세기는 그렇게 갔습니다. 이제 우리는 2000년대를 출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2000년대를 너무도 적나라한 세계관 충돌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더불어 모든 것이 새롭게 잰개되는 엄청난 변화와 가능성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시대는 인류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극한 교만의 시대로 다시 우리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시대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열린 시대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이런 시기에 우리는 전국대회로 모입니다. 이 열린 세상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가능성을 동원하여 삶의 전영역에서 주의 나라와 의를 이루겠다는 헌신을 위하여 모입니다.
":열린 세상! 그리스도를 위하여!"
우리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우리 앞에 펼쳐지는 2000년대라는 새로운 시대 역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주인이시며 통치자 되심을 확인하며 담대히 온 세상에 선포할 것입니다. 어떤 시대가 우리 앞에 전개된다 할지라도, 어떤 사상과 이데올로기가 등장한다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만이 역사의 주인이시며 온 세상과 온 인류를 위한 복음이라는사실을 선언할 것입니다. 도한 우리는 이제까지 보아왔거나 또는 이전 시대와는 전혀 다른 사상들과 영역들, 그리고 문화들이라할지라도 당황하지 앟고 성경적인 안목으로 이해하는 것을 훈련하게 될 것입니다. 이 영역들을 주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게 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를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개혁신앙인의 이름으로 우리 앞에 펼쳐지는 모든 가능성을 주와 그 나라를 위하여 헌신키로 함께 서약하는 대회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함께 헌신을 다짐한 운동원들이 2000년대의 역사의 줄기를 하나님께로 이끄는 지도자들로 서기 위하여 거룩함을 지키며 준비해 갈 것을 서약하는 대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