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SFC 21학번 윤도환 운동원
긴 방학을 보내고 개강을 앞두고 있었던 저는 깊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제 3학년 2학긴데 학교생활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고민이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개강에 대한 기대를 하고있었지만, 저는 오히려 걱정이 앞서 있었고 고민이 깊었습니다. 그런데 고민에 빠져있던 저에게 해답같은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바로 ‘알돌학교’였습니다. 그런 기대를 가지고 알돌학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운동원들과 간사님들이 어색하지는 않을까 걱정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환영해 주는 운동원들과 간사님들의 모습을 보며 참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알돌학교의 주제는 갈라디아서였습니다. 주제를 보며 알돌학교의 기대와 설렘을 더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갈라디아서가 생소하게 느꼈던 저는 호기심을 가지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갈라디아에서의 사도 바울의 삶을 전해 들으며 ‘나는 진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후 강의, 아침 QT 등을 하며 사도 바울을 통한 예수님의 뜻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복음에 대해 더욱 공부하고 나쁜 세력(거짓 교사)에게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강의 시간이었지만 중간중간 함께 식사하고 교제하는 시간들이 있어 크게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습니다. 특별히 함께 학교생활을 했던 김규리 간사님께서 정간사 시험 합격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이것도 창원대 SFC에 주신 큰 선물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알돌학교를 통해 베풀어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창원대 SFC에서 간사님들과 운동원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며 즐거운 2학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가끔씩 두려움이 있기도 하지만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따금 혼자라는 외로움이 있기도 하지만 주님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더 큽니다. 삶에 대한 불만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주님의 은혜를 더욱 감사하려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려 합니다. 2박 3일간의 알돌학교라는 귀한 시간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귀한 은혜를 잊지 않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윤도환 운동원되겠습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갈라디아서 6장 18절. 아멘
경남대 SFC 20학번 조다현
요즘 들어 SFC 운동들에 점점 무뎌지고 있는 것 같아 고민하던 중 알돌학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고민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알돌과정은 처음이라 어떤 내용을 배우게 될지 기대도 됐습니다. 알돌학교가 시작되고 갈라디아서 말씀을 배우면서 하나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항상 시기에 맞게 꼭 필요한말씀과 교훈을 주셨던 주님이 이번 역시 해답을 제시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본질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마주했던 SFC 운동들이 주었던 감격과 생겨난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운동이 거듭될수록 익숙해지고 둔감해지며, 저 자신을 드러내려 했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갈라디아서 말씀은 이러한 교만한 모습을 바로잡아 주었습니다. 이신칭의!! 주께서 죄인인 우리에게 거룩한 의의 옷을 입혀 주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유와 승리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죄악된 모습을 아심에도 자녀 삼아주시고, 우리를 사랑해 주신 주님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 과연 무뎌진다는 감정이 맞을까?의문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익숙함에 젖어 주께서 베풀어 주시는 찬란한 영광과 기쁨을, 즐거움을 바라보지 못했나 봅니다. 구원받은 자로서 기쁨으로 주일을 맞이하고 섬김의 자리에 나아가기보다, 그렇게 되고 있다고 스스로 합리화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알돌학교를 통해 배운 것을 토대로 수박 겉핥기식의 신앙이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SFC 운동을 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목적과 방향성을 이해하고 본질을 깨닫는 것!! 더 나아가 매 주일의 예배가 새롭게 되어 주님을 계속 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믿음의 본질을 잃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고, 예수님을 알게 하시며, 아버지께로 나아가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잊지 않고 그 사랑을 캠퍼스가운데 전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