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55

제22회 전국 리더십 컨퍼런스 소감문

※ 이 글은 경남마산·창원지부 SFC 소식지 『더 숲 : 봄 이야기』 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박형진 (창원대 SFC 위원) 동문 선배의 추천으로 제22회 전국 리더십 컨퍼런스를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처름엔 거리와 비용 문제로 부담스러운 마음이 있었지만 대학생 대회와는 또다른 매력을 가진 수련회라고 하여 기대를 품고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날 저녁 김성진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구약 성경 구석구석에서 하나님 사랑의 증거를 강의를 통하여 너무나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마음에 큰 감동을 와 닿았던 것 같았습니다. 이 강의만으로도 이미 리컨에서 "뽕" 뽑았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감사하고 좋았던 강의였습니다. 이후로도 많은 강의와 조별 나눔을 통해 섬김에 임하는 다짐과 신앙적 고민들이더욱 깊어져 감을 체험할 수 ..

흔들리지 않는 나라, 기쁨의 일상으로! <2021년 제48회 대학생대회 취지문>

사람은 누구나 자기 삶이 안정적이고 확고한 기초 위에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더 안전하고튼튼한 토대 위에 뿌리내린 채로 살기를 원하는 것은 모든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대와 달리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삶의 현실은 불안과 근심과 염려가 끊이지 않는 흔들리는 터전입니다. 역설적이게도 사람들은 흔들리지 않는 기초 위에 서기 위해서 가장 극심하게 요동치는 것을 주목하며 붙잡으려고 합니다. 부동산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 부동산 투자), 빚투(빝내서 주식 투자),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 열풍은 그 대표적인 증거입니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이러한 상황을 더 가중했습니다. 일상이 마비되었고, 모든 것이 중단되었습니다. 매일 가던 학교를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학생신앙운동, 그 뜻과 동지들을 다시금 기억하며 <2023년 제50회 대학생대회 취지문>

아직도 황폐하고 무뎌진 우리의 심령 속에 창조주 하나님의 새 창조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된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과 세상의 가치들에 타협할 자들은 타협하라. 그러나 약속하신 대로 반드시 행하시고 폐허 속에서도 믿음의 학생들을 일으키셨던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살아 역사하신다. 전혀 바랄 수 없을 때에라도 택하신 백성을 위로하시고 흔들리지 않는 기쁨의 나라를 바라보게 하신 주께서 오늘 우리에게 동일하게 보이심을 믿는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이 주는 유한한 것들에 우리의 눈이 멀어 있지는 않는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삶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치부하며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다. 돈이면 다 되는 시대, 편하게 사는 것만을 추구하는 시대, 욕망과 과시의 시대, 남을 밟고 올라가야 하는 경쟁의 시대, 내 감정이 ..

우리의 운동 <학생신앙운동 ABC, 2015>

SFC는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사역, 양육, 변혁적 운동이라는 세 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SFC의 모든 활동을 우리는 '운동'(movement) 이라고 부른다. 사역, 양육, 변혁 운동은 모두 운동이라는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유기적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이것은 SFC의 비전을 성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나님 나라 운동은 결국 사람과 더불어 세상을 변혁하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학생신앙운동의 방향과 원리 우리는 구원의 방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복음 전도의 분명한 기치를 내걸고 우리가 받은 구원이 모든 삶의 영역에서 적용되어 제자도로 실천되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의 모든 상황들 가운데서 성경적인 가치와 대안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운동을 가능하게..

제8회 동기수양회 인상기 <제8회 전국동기수양회 회지, 1954년>

다시 막힌 38 경계선을 중심으로 하고 흐르는 저기압은 무엇을 오게 할 늘지, 신앙노선은 또 어떻게 전개되어질는지 모르는 이 무렵에, 긍휼히 여기셔서 남겨두신 한국남단 부산에 성부, 성자, 성신의 이름으로 개혁주의 신앙을 본받고 순교자의 뒤를 이을 진리노선의 새싹 SFC 집회가 열린다는 것은 이 역시 크신 섭리의 후사(後事) 였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이번 동기 대회는 작년 대회보다도 대성황이었다. 결론적인 상황을 말할 수 있는데 이를 좀 구체적으로 알기 위해서 한부선 목사, 서고덕 목사(남장로교 선교사), 서현식 목사(여수 애양원), 박상한 목사, 주선화 집사(삼일교회), 이원홍 선생 (전 학생신앙운동 임원) 등에게 문의한 것을 종합하여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수(數)로 본 인상 작년보다는 ..

순회일지 경상도 1500릿길 <제25회 전국SFC 동기수양회 20주년 기념 특별호 회지, 1968년>

"김조사 금번 제25회 동기수양회 준비 과정에서 제작에 송상석 목사, 감독에 민영완 목사, 연출에 김남식 대회장, 배우에 강사님들, 기획에 이재현 총무, 관객에 운동원으로 구분할 수 않있겠소?" "고것참 영화 제작 같구마 정말 수양회는 영화 제작보다 어렵고 총회 2-4회 하는 것 보다 더 어렵지 않겠나?" 이렇게 경상도 두 머슴아들이 잠시 찹쌀떡으로 요기하고 ㅌ럼 뒤에서 거사를 치루고 이재광 선생의 전송을 받으면서 1967년 12월 27일 오후 2시 30분 점촌행 급행 버스에 몸을 담고있던 것이다. 도중에 낙동강에서 버스채로 배에 실려서 강을 건너면서도 점촌에 도착하니 어느덧 날이 어두워서 우리들의 말초 신경을 조금씩 자극시키는 걸 무릅쓰고 교회를 무난히 찾았다. 점촌서 첫날 저녁 식사를 하는데 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