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요일 오전 10시, 마산성막교회당에서 경남남마산지방 SFC가 주최로 한 작은 교제모임이 있었습니다. 경남남마산지방 SFC는 고신총회 경남남마산노회에 소속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섬기는 지방 SFC로 이번 교제 모임은 중간고사를 마친 경남남마산지방 중고생 운동원들을 위해 준비된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를 기획하고 준비한 경남남마산지방 SFC 위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교제 모임" 은 무엇인가요?
교제 모임은 함께 모여 식사하고 삶을 나눌 뿐만 아니라, 지방 위원들이 준비한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통해서 교제함으로 하나님 안에서 서로 더 연결되고 하나되는 시간입니다.
경남남마산지방에 속한 교회 수는 33개 교회 입니다. 심지어 중고생들이 많지 않은 시골 교회들이 많습니다. 옆에 있는 경남지방이나 마산지방에 비해 중고생들의 수가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위원들이 생각하기에 오히려 적은 숫자의 운동원들이 서로 연합하고 더욱 가까워지기가 쉽지 않을까? 생각했고 그런 취지로 교제모임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주제가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주제는 따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취지를 생각해보자면 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쁜 각자 학교 생활과 학업으로 서로 볼 기회가 없는 중고생 운동원들이 교제모임을 통해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저희 지방은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개학부흥회나 겨울중고생대회에 모이는 인원 구성이 거의 비슷합니다. 지방 모임 때 마다 만나는 중고생 운동원들이 경건회 한 번, 수련회 한 번으로 끝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친해져서 지방 모임을 더욱 풍성하게 누리고, 서로에게 좋은 믿음의 동역자가 되면 좋겠다는 것이 목적 중 하나였습니다. 연합과 하나됨. 이것을 주제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서로 친해질 수 있었을까 하는 것을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그리고 운동원들의 교제가 가장 중요했지만, 지방 위원들과도 친해지면 좋을 것 같아 특별히 신경쓰면서 기획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위원들과 운동원들의 관계, 운동원들 서로 간의 관계가 더 발전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찬양도 위원들이 교제모임 이전 부터 계속 연습하여 심혈을 아주 기울였던 시간이었습니다.
순서와 구성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타임테이블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0:30 - 11:00 입회
11:00 - 11:30 기조강의
11:30 - 12:00 아이스브레이킹
12:00 - 13:30 바베큐파티 및 정리
13:40 - 14:10 나눔
14:20 - 15:20 레크레이션
15:30 - 16:00 찬양과 축복
기조강의는 어떤 내용이었나요?
담당 간사님이신 박건규 간사님께서 기조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경남남마산지방 1년 주제인 "다시 본 하나님의 사랑" 을 따라서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본 '우리들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시 태어난(Born)' 자들이며, 결국 세상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순간인가요?
아무래도 바베큐 파티와 찬양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맛있는 고기과 소세지, 음료수, 밥, 고기와 찰떡궁합인 비빔면까지 준비하여 마산성막교회 옥상에서 함께 시원한 바람과 찬양을 들으며 식사하였을 때 아이들이 좋아한 것 같습니다. 또한 찬양시간에 원래 찬양을 정하여 준비하였는데 그 당시에 그냥 게릴라 찬양을 하는것이 어떤가 하는 의견이 나와 좋은 것 같아 즉석으로 운동원들이 원하는 찬양을 함께 부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도 아이들이 즐겁게 찬양한 것 같습니다!
참가한 운동원들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일단 와준것 만으로도 너무너무 고마운 마음입니다.
그러나 바라는 것이 있다면 운동원들이 이번 모임 이름이 "교제 모임" 인 것처럼 다른 교회 운동원들과도 서로 벽을 허물고 준비한 이 시간 만큼이라도 친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또한 그 시간을 넘어 서로 교제함으로 하나님안에서 교회가 연합되고 하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