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재석 운동원(20학번, 충남대 SFC, 교육영역장)
안녕하세요. 교육 영역장 우재석 운동원(충청U, 충청동부지방)입니다. 지난 10월 27일 부산에 위치한 사상교회에서 ‘그리스도인 교사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교육 영역 컨퍼런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SFC 영역 운동은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이전 교육 영역장으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지 못했기에 어떻게 모임을 준비하고 이끌어야 할지, 어떻게 운동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지에 대하여 준비과정 중에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강사 및 장소 섭외에 어려움도 많았고, 물질적인 부분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여러 동역자를 붙여주셨고, 교육 영역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주제 강의는 부산교대 SFC 동문이자, 거창 샛별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인 김상일 선생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과 ‘교사’라는 두 가지 정체성으로 고민하는 운동원들에게 ‘기독 교사’는 비신자 교사와 어떤 점이 다른지 상기시켜 주시면서, ‘기독 교사’의 정체성은 영성에서 나옴을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기독 교사’의 전문성은 하나님 말씀에 근거한 지혜에서 나옴을 말씀하시면서, 전공 교과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성경적 세계관의 깊이를 더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기독교적 교육의 목적에 대하여 고민하고, 교육 영역에서 선한 영향력을 가지는 방법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주제 강의를 마치고, 부산 교대 SFC의 동문 선배님 다섯 분께 질문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독교 학교의 교사가 되고 싶은 운동원부터, 교사의 길에 확신을 가지고 싶어하는 운동원까지 각양각색의 질문을 던졌는데요. 동문 선배님들께서는 각 질문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답변해 주셔서 기독교사의 삶을 넓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주제 강의 및 질의응답 내용을 기반으로 합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순서를 마무리하고 조별 나눔 및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교육 영역 컨퍼런스가 수많은 교육 현장으로 나아갈 운동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운동을 펼쳐나가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소망했었는데, 동문 선배님 6분과 31명의 SFC 운동원들이 함께하여 교육 영역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하며 훈련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교육 영역 컨퍼런스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오며 앞으로의 사역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 영역장으로서 교육 영역에 대한 고민을 운동원, 간사, 교역자, 그리고 이미 현장에서 일하시는 수많은 동문 선배님들께 나누며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SFC 교육 영역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육’을 펼쳐내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