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눕니다! SFC/SFC 운동원 이야기

2025년 겨울 수련회를 섬겨 보고서! / 브라가 찬양팀

노랑 테니스 공 2025. 1. 31. 11:30

※ SFC는 각 지부 SFC 별로 찬양팀을 꾸리고 있습니다. 각 찬양팀은 소속된 지방 SFC와 U-SFC의 집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브라가 찬양팀은 경남마산·창원지부 SFC에 소속된 찬양팀으로 SFC에서 제일 먼저 생긴 찬양팀입니다. 브라가 찬양팀의 우제규 운동원이 겨울 수련회 동안 느꼈던 뜨거운 마음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beracah_worship_/

우제규 운동원(브라가 찬양팀 / 경남대 SFC / 경남지방 SFC)

브라가 찬양팀이 겨울에 했던 섬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4. 12. 25 ~ 2024. 12. 28 경남U-SFC 겨울 대학생대회 (제일진해교회당)
  - 2025. 01. 13 ~ 2025. 01. 17 브라가 합숙 (가음정교회 SFC사무실)
  - 2025. 01. 20 ~ 2025. 01. 24 마산&남마산지방 겨울 중고생대회 (가음정교회당)

우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로 나아갑니다.

우리에게 찬양이라는 것을 주시고, 감히 자격 없는 우리를 하나님을 찬양하는 도구로 사용해 주시고 찬양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역자로, 종으로, 일꾼으로 불러 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경남마산지방 SFC 경남남마산지방 SFC 연합 중고생대회

먼저 경건회 설교 속에 제가 만난 하나님을 소개하려 합니다. 하나님의 완벽하고 선한 창조를 통해 기쁨의 축제였던 하나님 나라(에덴)였지만, 이를 죄로 더럽히고 배신함으로 하나님께 쫓겨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므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었던 우리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너진 하나님 나라의 길을 가장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아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이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설교를 통해 여러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경남U-SFC 겨울 대학생대회

죄로 인한 영원한 죽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영원한 생명의 자리로 구원해 주신 하나님.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의 죽음 때문에 죽으셔야 했던 하나님.
죽으실 것을 아셨음에도 언제나 우릴 위해 죽음을 바라보시며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우리 때문에 십자가에 두 손 두 발에 못이 박혀 통제불능이 되신 하나님.
우리 때문에 살이 찢기시고 피 흘리시며 뼈가 부서져 만신창이가 되신 하나님.
우리 때문에 참척을 당하신 하나님.우리의 죽음을 죽으심으로 죽이신 하나님.

이런 하나님의 사랑은 다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선하신, 아름다우신, 신실하신, 거룩하신, 의로우신 하나님의 사랑은 이런 글이나, 다른 무엇으로도 다 표한 못할 크고 큰 사랑임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경험한 하나님 크신 사랑과 인격이 중고생 아이들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속에 계속해서 간절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여기 있는 중고생 운동원들이 아직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반드시 꼭 하나님께서 찾아가주시기를,
아이들이 겪고 있는 상처들, 슬픔들, 고통들을 만져주시기를,
오늘 이 밤에 한 영혼도 빠짐없이 모두 예수님을 믿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광인 한 사람을 위해 광풍을 뚫고 광인에게 찾아가신 주님께서, 광인 한 사람을 위해
돼지 이천 마리를 몰살시키신 주님께서 오늘 이 아이들에게도 찾아오실 것을 확신하며 간구하오니,
이 아이들 모두 만나 주셔서 아이들의 상처와 아픔 속에 세상이 주지 못하는 위로와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남으로 아이들의 삶이 더 이상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영원한 삶으로 살아가게 해주시기를"

이런 간절한 기도를 하도록 인도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경건회 속에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저는 보았습니다. 중고생 운동원들이 열리지 않던 기도의 입술을 열고, 소리 내어 기도하는 모습을,수줍고 어색해서 망설이던 손을, 찬양과 기도 중에 용기내어 드는 모습을,기도회 인도자의 멘트 중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내용을 들을 때 눈물 흘리던 운동원의 모습을,저는 보았습니다.

운동원들의 기도와 찬양과 눈물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눈 앞에서 보았던 저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마음의 문이 열렸다는 생각이 들었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확신하게 되었고, 운동원들이 믿음의 사람이 될 것 같은 기대에 너무 기뻤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 운동원들의 믿음이 더 자라날 것이 기대되기도 해서, 더 감사와 감격으로 벅차오르고 눈물나게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살전3:7-9)

찬양팀 사역을 준비하다보면, 세팅 시간이 늦어져 식사를 거를 때도 있고, 이번 같은 경우는 복음학교 조장을 찬양팀 전체가 섬기기도 해서 잠이 부족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어려움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채워주시는 은혜와 위로와 복이 훨씬 크고 행복함을 느꼈습니다.(롬8:18) 내가 조금 힘들고 지치더라도, 운동원들이 복음을 경험하고 은혜로 기뻐한다는 것을 통해 더 큰 행복을 느낍니다.

사역 도중에 아픈 지체들도 많았고, 지친 모습이 가득한 지체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사역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 사역에 저에게 어떤 공로도 절대 없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만 드러나시고, 영광 받으시고, 기뻐하셨다면, 저는 무명이어도 좋습니다! 이 사역을 저희가 준비한 것 같지만, 우리의 생명을 살리시고 이 사역을 허락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이 사역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기에 이 사역은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 있는, 하나님 나라였던 중고생 대회였습니다.우리가 선 이곳 그리스도의 나라라는 주제가 참으로 고백되는 대회였습니다.저희가 한 것이 아니고 구원하심이 오직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을 고백합니다.모든 영광과 감사와 찬송을 삼위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드립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린도전서 10장 3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