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C는 각 지역마다 찬양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SFC 큰모임에 함께 찬양하기 위해 찬양을 인도하는 고정적인 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새벽날개"는 대구경북권 SFC 모임을 섬기는 찬양팀입니다. "새벽날개"는 2024년 10월 5일 오후 4시에 대구에 있는 새생명교회당에서 "콘서트" 를 열었습니다. 단독 콘서트를 연 "새벽날개" 찬양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콘서트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요즘 전문적인 여러 찬양사역팀이 전국을 돌며 찬양 '집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규모가 있는 교회들은 찬양팀이 '집회'적인 찬양을 많이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벽날개까지 그러한 집회를 추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찬양에 대한 우리의 고민과 생각에서 출발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집회'보다는 '콘서트'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북콘서트나 토크콘서트처럼 소규모로 모인 사람들이 시간을 함께 보내는 정도의 콘서트를 상상하고 콘서트라 이름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콘서트 날이 되니 80여명이 찾아와주셔서 '집회'같아지긴 했습니다^^)
Q. 주제는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담았나요?
A. 이번 찬양콘서트의 주제는 ‘하자고(하나님 자녀들의 고백)’ 라고 정하였습니다. 기획 단계에서 운동원들이 각자 하고 싶은 주제를 가져와 회의하였는데, 모든 주제가 좋았고 어느 하나 빠짐없이 콘서트에 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가 가져온 주제를 '찬양을 통해 자신이 고백하고 싶은 내용'으로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우리 모두의 고백, 즉 하나님 자녀들의 고백이라고 이름 붙이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 고백 하나하나를 주제로 삼아 찬양을 준비해 보고 싶기도 합니다.^^
Q.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음악'이 아닌 '찬양'을 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콘서트에 오는 사람들이 음악성 때문에 좋았던 콘서트가 아니라, 우리들의 고백을 듣고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께 고백하는 콘서트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새벽날개 멤버들이 각 순서마다 찬양에 대한 자신의 고백을 나누고 함께 찬양하였습니다. 물론 음악성도 놓치지 않기 위해 방학부터 연습하고, 마지막 주에는 1박2일 합숙까지 했습니다.
Q. 순서와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A. SFC 찬양팀으로서 강령을 빼먹을 수 없겠지요. 강령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기도함으로 콘서트를 시작하였습니다. 모든 찬양에 앞서 새벽날개 단원들 모두가 찬양의 내용이 자신의 삶에 어떻게 녹아있는지 나누고 함께 찬양하였습니다. 또한 회중들과 함께 찬양하고 싶은 마음으로 사전에 추천곡을 받았고, 그 곡에 대한 나눔도 받았습니다. 그 중 2곡 골라 추천한 사람의 나눔도 나누고 함께 찬양하였습니다. ‘주와 함께 살아가야해’, ‘함께 지어져 가네’를 찬양하였습니다.
Q. 가장 기억 남는 순간은 무엇이었나요?
A. 찬양 순서 중에는 최소한의 악기로만 연주하여 목소리로 찬양하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예배당을 우리가 찬양하는 소리로 가득 채울 때의 감동은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찬양소리로 예배당을 가득 채우는 순간. 우리의 찬양으로 세상을 가득 채우는 순간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어 온 성도들이 찬양하는 때를 소망하게 됩니다. 이는 이번 콘서트 뿐 아니라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인 듯합니다.
Q. 참가한 운동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우선 많은 발걸음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에 이렇게 열정적으로 함께해주시니 참으로 행복합니다. 우리 콘서트에서 함께 외쳤던 강령과,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문답을 함께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교회 건설과 복음화를 위해 모인 우리가 함께 뜨겁게 찬양한 순간들을 기억하며 계속해서 뜨겁게 운동합시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문답
문 :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답 :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적을 다합시다. 삶에서 하나님을 진정으로 즐거워하며 살아가는 것이 참 어려운 세상입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러한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목소리를 냅시다. 여러분이 찬양할 때 소리치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그 모습과 마음 그대로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즐거워하며 살아갑시다. 그렇게 하나님 영광을 노래하는 삶 살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을 위한 학생들이, 이 시대를 예수로 살길 소망합니다.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