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영역운동을 '우리 삶의 영역에서 서로 연대하여 성경적 삶을 살아가는 운동'으로 정의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각자의 삶의 영역으로 사명을 맡기시고 보내심을 믿는다. 우리의 일터는 신앙이 표출되는 가장 치열한 현장이 되어야 한다. 삶의 현장에서 불의왕 압제를 피해가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그것들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의와 사랑을 실현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명은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없다. 연합함으로 이 운동이 지속될 수 있고 열매를 거둘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개인적 역량에만 의존하지 않고 이 비전에 동의하는 사람들의 작은 연대가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 개인의 삶이 아무리 철저하다 해도 그것으로 인해 사회의 제도나 구조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함께 연대하여 법을 고치기 위해 힘쓰고 새로운 대안을 찾기 위해 창의적인 노력을 계속할 때,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세워져 갈 것이다.
우리는 영역운동의 근거를 강령에서 찾는다.
강령에서 SFC의 목적을 ' 개혁주의 신앙과 생활을 확립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된다는 것은 부패하고 타락한 세상에 회개를 촉구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는 삶이다. SFC는 학생시절 학문의 영역에서나 여러 활동들을 통해 사회와 국가의 정치제도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전략으로 영역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그리고 학창시절뿐만 아니라 평생의 삶의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가야 할 운동임을 우리는 확신한다. 우리는 학생신앙운동의 정신(강령)이 우리 평생의 삶에서 실현되기를 바라는 평생 운동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영역운동의 범위를 제한하지 않는다.
우린느 전공을 중심한 영역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이를 위해 잘 준비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이와 함께 관심분야 혹은 이슈에 따른 여역도 간과할 수 없다. 그러므로 영역운동은 우리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모든 뷴야에서 실천해 나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영역운동이 하나님께서 SFC에 주신 사명임을 알고 다음과 같은 실천원리를 가진다.
- 우리는 영역운동을 위해 분명한 비전을 가진다. 자신의 영역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변혁시키겠다는 비전 없이 SFC 영역운동은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
- 우리는 기독교세계관적 고민으로 무장한다. 어떤 영역을 막론하고 기독교 세계관적 방향에 대한 고민 없이는 바른 방향을 잡을 수 없다.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영역에서의 문제점들을 확인하고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고 논의하여 창조적인 대안을 찾아 나간다.
- 우리는 영역운동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동역자를 만들어 간다. 같은 뜻을 가진 운동원들이 하나의 영역을 형성하여 준비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 우리는 영역운동을 위하여 다른 영역의 운동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한다. 운동은 연대의 정신이 중요하다. 연대는 성장과 확장을 의미한다. 때로는 사안에 따라서는 외부단체와도 연대의 가능성을 열어둔다.
- 우리는 영역운동을 성취하기까지 인내하고 격려하며 묵묵히 실천한다.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성취될 때까지 우리는 그 날을 위해 도전과 섬김으로 실천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