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눕니다! SFC/SFC 운동원 이야기

서울서부지방 SFC 이야기

노랑 테니스 공 2025. 11. 3. 13:34

이 글은 서울권역 소식지인 "함께가는 길 2025년 9-10월호" 에 실린 글 입니다.


서울서부지방SFC, 다시 역사를 써 내려가다.

황대준 간사(서울서부지부 SFC 책임간사)

지방SFC는 SFC 운동의 뿌리와 맞닿아 있습니다. 1947년 SFC가 시작된 이후 약 40년 동안은 ‘교회연합 SFC’만 존재했습니다. 즉, 개체교회 – 지구(시찰) – 지방(노회) – 전국(총회) 으로 이어지는 교회연합 구조가 SFC의 유일한 형태였습니다. 1980년대 들어 SFC 강령의 사명에 따라 대학 캠퍼스에서도 운동이 전개되었고, 1990년대에 들어서야 학원조직이 전국SFC 안에 정식 조직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서울서부지방SFC도 노회의 설립과 함께 유지되어 왔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지방위원이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20여 년이 지난 일이라 구체한 상황을 모두 알 수는 없지만, 당시 지방SFC의 결속력이 약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국 35개 노회 가운데 9개 지방SFC가 위원 조직을 갖추지 못한 상태입니다. (강원, 경기동부, 경기서부, 경기북부, 서울남부, 서울서부, 서울중부, 인천, 제주노회) 특히 수도권 지역의 지방SFC들이 위원 구성이 미비한 현실입니다.

하지만 지난 4년 동안 서울서부지부 간사들은 지방사역에 온 힘을 다해 왔습니다. 개학부흥회(중고등부 큰모임), 종교개혁기념강좌, 겨울중고생대회 등을 통해 지방의 운동원들을 만났고, 각 교회를 직접 방문하며 교제와 협력을 이어갔습니다. 그 결과, ‘학원에서 교회로’ 이어지는 운동의 흐름이 다시금 살아나고 있습니다. 특히 네 명의 운동원이 지방위원으로 헌신하며 함께 섬기기로 결단했습니다. 자신의 삶만으로도 바쁜 시대에, 지방위원으로 섬기려는 이들의 헌신은 참으로 귀하고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이제 서울서부지방SFC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려 합니다. 다가오는 1월, 중고생대회 기간 중에 각 교회 운동원 대표들이 모여 정식으로 지방위원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이후 새롭게 세워질 위원들을 중심으로 한 해의 사역이 힘차게 전개될 것입니다. 간사들이 준비한 것보다 더 창의적이고 풍성한 사역이 펼쳐질 것입니다.

서울서부지방SFC가 다시 일어서도록, 그리고 새롭게 세워질 지방위원들이 담대히 전진하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서부지방 SFC를 준비하며

서울서부지부 SFC 발촉위원 일동

무엇이 기대되나요?

다가오는 한 해에는 서울서부지방 SFC로서의 관계성 확립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지방 사역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개체 교회에 잘 설명하고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서부지방 교회를 심방할 예정입니다. 또한 서부 지방에 속한 교회의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단순히 '교회 안의 빛과 소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그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운동원들이 삶 속에서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운동' 을 통해 믿는 바를 실천하며 드러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서부지방 SFC 소개 영상

기도제목
1. 세워갈 지방이 위원들의 것이 아님을 알며, 작은 일에 충성하는 위원들이 되도록
2. 교회의 연합이 단기적인 이벤트가 되지 않고, 지속적인 기도제목과 사역이 될 수 있도록
3. 발촉이나 모임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께 중심을 둘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