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세은 간사 (진주 지역 간사)
I. 들머리
학원 복음화에 있어서 학사 공동체의 역할을 이해하려면 학원 복음화 라는 총체적 의미와 공동체 라는 성격 규정이 먼저 분명하게 이해되어져야 한다.
복음화해야 할 대상인 학원이 소위 권위의 실추나 도덕성의 실종, 가치관의 부재, 학문의 상업적 도구화 등으로 표현되기도 하는 현 시점에서 우리가 학원 복음화 라고 이야기할 때, 단순히 전도지 배부나 노방 찬양 전도 혹은 모임 참석 종용 등으로만 이해되어져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삶의 전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는 개혁주의 신앙을 내세우는 SFC 가 몇가지 가시적 종교행위(?)만을 복음화 라고 이해할 수는 없는 것이다.
지면상, 복음화 의 총체적 의미에 대한 진술은 약하지만 교회와 하나님나라 건설을 목적으로 한 개혁주의 신앙은 불신자들로 하여금 말씀(복음메세지)을 통해 바른 신앙고백을 하게하고, 그들로 하여금 세상속에서 세속적 삶을 거부하고(롬12:2) 하늘에 소망을 두게 하며 새로운 복음의 전령자(딤후2:2)와 새로운 공동체적 삶을 요구하는 실천적 과제를 포함하게 된다.
또한 공동체 운동(학사 공동체 포함)은 단순한 수도원적 성격의 분리주의도 아니고, 집단이기주의적 발로에서 양산된 끼리 문화의 대변도 아니다.여기서 이야기하는 학사 공동체는 초대교회의 공동체적 삶의 교회건설 을 지향한다. 즉, 기존 교회의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제자도 훈련이며, 학원 복음화 라는 시대적(현실적) 요청앞에 부름을 받은 복음의 일군들의 모임인 것이다.
특히 학사 공동체는 기존 교회와의 분리를 꾀하는 탈교회운동(Parachurch movement)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의 죄로부터 분리이며(약1:27) 시류에 편승치 않는(롬12:1,2) 자기를 지키는 분리이며 세상의 고통받는 자들을 돌아보고 섬길 자를 찾아 섬기는 더불어 사는 기초 운동이어야 한다.
요약하면 학사 공동체 운동은 교회의 예배끝에 드려지는 축도(고후13:13)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성령님의 교통하심(Koinonia)의 실제적 구현인 것이다. 성령 하나님의 사역은 죄로 인해 나누어진 관계들(하나님과 사람,사람과 사람)을 하나로 묶고(고전12:13) 화목되어진 공동체(교회 공동체)를 통해 세계 변혁과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 때문에 학원 복음화를 위한 올바른 공동체 운동은 공동체 생활 자체에서 얻는 유익들만이 아닌 또 다른 특별한 영적의미가 있다고 본다
최근 학사 공동체에 대한 여러가지 관심들을 교회사적이고 신학적으로 정리하는 일이 긴급해 보였고 본인 역시 6 여년 동안 공동체 생활을 해오면서(솔직히 말해서, 학사 공동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고민한 내용들을 대략 정리해 보았다. 그러면서도, 또 다른 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경적으로 올바른 정리 혹은, 그러한 삶의 모습을 많이 보고 싶은 것이 소망이다.
II. 몸말
1. 학사 공동체의 기본적 설립
1) 학원 복음화를 위한 학사 공동체의 기반
제하(題下)의 공동체는 일정의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만들어진 계약적 모임을 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공동체의 이유를 창조-타락-구속의 역사과정에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구속역사에서 찾는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독처하는 것을 좋지않게 생각하셔서(창2:18) 이브를 만들어 주심으로, 가정 공동체들 만드셨다. 하나님은 은혜로 가정을 허락하셨고 가정을 통해 인생은 그 근본목적인 (가장 큰 계명인) 하나님을 더욱 더 잘 섬기며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같은 원리로 공동체의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기고 이웃을 더 잘 사랑할 수있도록 하는 데 있다 (aufgabe).
이러한 전제하에서 학사 공동체는 첫째, 하나님의 구원자적 목적과 뜻에 민감해야 하며, 공동체 구성원들보다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더 의식해야 한다(하나님 중심). 둘째, 공동체의 지속적 생활방식이나 모든 사안들은 말씀을 원리로 하는 말씀중심이어야 한다.셋째로, 학사 공동체의 위상(Identity)은 교회가 선교적 혹은 교육적 목적을 가지고 만든 교회 지체의 일부이다.
학사 공동체는 몇몇 의식(그것이 기독교적 의식이든 간에)있는 소수의 집단을 통해서라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세우시는 교회를 통해서 당신의 구원 역사를 이루셨고 또한 그러한 일을 기뻐하셨다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
결국 학사 공동체는 새로운 교회운동(교회안의 교회)이 아니다. 개혁주의 신앙운동을 근간으로 하는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의 SFC 생활원리를 책임성있게 실현해보고자하는 신앙운동의 일부이다.
2)공동체에 대한 성경적 관점
예배시 축도로 사용하는 고후13:13의 성령의 교통(Koinonia)이나,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하는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 은 성령의 새로운 역사에 대한 성도 들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받은 은혜(gabe)에 대해 서로 사랑하며 나누며 사는 과제(aufgabe)로서의 공동체성은 결국 하나님의 창조질서로서뿐만 아니라 타락한 인생의 구원방식과 표식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성경은 , 창조부터 새 예루살렘까지, 지상에 하나님의 나라의 모습으로 교회를 주셨으며, 그 교회의 모습은 가정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학사 공동체는 인간 의지의 산물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임을 분명히 할 때 그 은혜에 감사해서 이루게 되는 공동체 라고 말할 수 있다.
(1)공동체의 가족적 성격
눅8:21에서 예수님께서는 내 모친과 내 형제들(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고 새로운(?) 가족 유형을 말씀하고 계심을 본다. 특히 본문은 차례대로 성경을 기술한 누가가(눅1:3) 8장 초두에, 예수께서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 나라를 반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시며 씨뿌리는 비유 (씨는 말씀 v.11) 로 말씀을 듣고 행하여 결실하는 것(v.15)을 설명하신 내용 다음에 기록한 말씀이다. 곧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의 새로운 가족 공동체의 모습 을 통해 주님께서는 하나님나라와 그 복음의 조화를 이루고 계심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예수님의 가정 모델에 대한 새로운 제시는 창조시 에덴 공동체로부터 구약, 신약 전부에서 보여지는 언약중심의 가장모델이며 이것을 통해 예수님께서 만드시는(피흘려 값 주고 사신, 행 20:28) 교회 공동체임을 볼 수 있다.
(2)구약에 나타난 가정 공동체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사역
첫사람 아담과 이브의 가정 공동체는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 아래서 공동체 구성원과의 귀한 고백(관계성)을 보여 준다.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창 2:23)는 고백은 둘째사람 예수님께서 이웃 사랑의 원리로 제시해 주신 네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라 는 말씀과 통한다. 아담과 이브가 범죄한 후 에덴의 모든 축복과 은혜 요소가 파기되었는데, 타락한 인생에게 유일하게 남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가정 제도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은혜의 자리(?) 를 통해 당신의 구속 역사를 이루어가신다.
창 3:15의 원시복음에서 여자의 후손 은 언약 중심의 가정 공동체를 통해 오시게 되는데 노아 가정 공동체를 거쳐 족장 공동체(아브라함, 이삭, 야곱)를 근간으로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스라엘이 민족 공동체로 성장했지만 가정 모델을 견지하고 있는데 특별히 이스라엘의 역사 변혁은 언약적 가정 공동체를 통해 이루어 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영적, 도덕적, 정치경제적 상황이 피폐되어졌던(삿 17-21) 사사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언약중심적인 룻의 가정 공동체를 통해 역사 변혁(구속 사역)을 이루시고 계신다(룻기 4:18-22). 삼상1장에서도 엘가나의 한 제사장 가정을 통해 그 시대의 영적 상황을 고발하면서 브닌나와 한나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고 계신다.(삼상2:26)
(3)신약에 나타난 가정 공동체의 구속 사역
예수님은 창3:15의 약속대로 여자의 후손으로서 언약 중심적인 경건한 가정 공동체의 일원으로 오시게 된다. 그 뿐 아니라 예수님은 공사역에서의 첫 표적을 가나 혼인 잔치에서 행하심으로 예수님이 성육신하신 목적이 인간의 구원과 파괴된 가정 공동체의 회복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자 하심을 분명히 하셨다. 또한 요한 19:25-27에서는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 사역으로 요한과 마리아를 통해 새로운 한 가정 공동체를 만들어 놓고 가심을 보게 된다(눅8장에서 새로운 가정모형은 진술한대로임).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 건설과 구속 사역의 중심을 하나님과의 화목, 사람과 사람과의 화목을 통한 공동체 건설에 두고 계심을 알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제자들을 부르신 목적을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어 쫓는 권세도 있게 하려 하심이라 (막3:14)고 하시는 데에서도 볼수있다. 제자들은 사역에 앞서 먼저 예수님과 함께 하게 되는 공동체적 삶의 훈련이 우선되어야 했다.
오순절 이후의 교회 공동체는 지금까지의 진술들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공동체적 모형이라고 할 수 있다. 서로 물건을 나누는 공동체적 모습에서 구약의 희년법이 자발적으로 시행됨을 보게 되고 또한 그들의 복음 증거자로서의 담대함은 이러한 성령 공동체의 배경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행 4:32-34). 다시 말해 참된(회복된) 공동체에서 복음 증거의 역량이 나온다는 것이다.
서신서에서 보여주는 성령의 역사와 가정 공동체와 교회의 모습은 이러한점을 더욱 분명히 해주고 있다. 특히 엡5:18은 성도의 삶의 원리로 성령 충만 받을 것을 명령하고 있는데 그 성령 충만받은 자의 구체적인 삶이 a.가정의 부부관계(v22-33) b.자녀간의 관계(6:1-4) c.종과 상전간의 관계(v5-9)에서 점검되어야 됨을 보여 준다.
그런데 22-33절은 부부간의 생활원리를 설명해 놓고 32절에서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해서 말하노라 고 결론짓고 있다. 결국 가정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주신 교회를 설명하고 싶어하신다는 것이다. 또한 바울은 딤전 3장에서 감독(장로)과 집사의 직분 자격을 말하면서 집을 잘 다스리는 자 라고 규정하고 있다. 교회를 영적 전투의 전초장이라고 한다면 직분자는 장교(?)역할이라 할수 있는데 장교의 전투 역량은 가정 공동체에서 우선적으로 배양되어지는 것이므로 바울은 가정(집)을 잘 다스리는 자라고 한 것은 아닐까?
3)복음화에 있어서 공동체의 역할
결국 복음화는 교회론적 공동체 건설이 우선한다는 말이다. 즉, 복음증거와 영적 양육은 언약 중심적 공동체를 전제한다.
(1)화목
하나님의 구속 사역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모든 창조물을 회복시키고,타락한 인생과 하나님 그리고 인간과 인간이 화목하게 되는 것이다. 공동체는 화목함으로서의 목적뿐 아니라 남을 돌아봄으로서 영적 성장과 아울러 여러가지 증거와 봉사를 하도록 준비시켜 준다.
(2)자발적 희년 공동체
공동체내에서 개인의 책임은 공동체적 관점으로 성장하여 서로의 필요를 함께 보도록 하게 한다. 그렇게 함으로 경제적이거나 여타의 다른 요소들마저도 함께 함 의 은혜법에 따라 온전해져 가는 성장을 기대한다. 아울러 개인에게 준 은사 에 따라 섬기게 되며(벧전4:10) 공동체내의 섬김은 대사회적인 봉사와 복음 선포로 이전된다.
(3)증거
성령의 역사는 개인을 중생시키는 역사와 아울러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 을 통해 그 공동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지시하기도 한다(예,행13:4- ).
4)공동체 운동의 한계
(1)역사적 실례들 : 세계의 예수공동체 도날드 G.블뢰쉬 책을 참조하기를 바라면서 지면상 생략한다.
(2)그 문제점과 개혁주의 학사 공동체의 위치
많은 요소들이 있겠지만 특별히 개혁주의 학사 공동체는 원시적으로 새로운 교회 운동이 아니라는 것이다. 교회 중심의 신앙을, 전 영역에서의 하나님 주권 선포의 측면에서 실행하는 실천 운동이다. 그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고 활동적이기 위한 교회 운동의 한 방법이지 그 자체가 목적적 의미를 갖지 않는다.
5)학사 공동체의 선교적 임무와 사명
(1)현재적 복음화 운동의 전략적 가치 : 전도와 양육의 황금어장이다.
(2)미래적 복음화 운동의 전략적 가치
개혁주의 교회 건설과 문화 변혁의 주체자 양육의 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세계 복음화의 선교적 역량 강화에 있다. 이는 어떤 사명자 한 사람이 선교적 소명이나 열정으로 외국선교사가 되고 다른 사람을 후원하는 정도에서 머무르지 않고 공동체 안의 사람들이 몇사람은 함께 가든지 몇명은 후원으로 남는 팀 미션의 전략과 훈련을 할 수 있는 장이된다.
2.실험적 도전- 기초 공동체
1)공동체의 기본적 원리
(1)십자가-헌신 : 공동체 구성원은 먼저 자신이 좋은 것은 포기하려는 헌신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깨달은 자라야한다.
(2)성령 : 공동체 위치 및 성장 능력 일상적 삶을 성령의 (말씀으로 인한) 능력에 의뢰한다. 이를 위해 거룩성을 상호 유지해야한다.
(3)모임 : 하나님의 영광
2)학원 복음화를 위한 총체적 역량 강화
(1)신앙인격 훈련
일상의 삶, 말씀, 섬김을 통해 입체적 신앙인격 완성을 위한 도움의 장이 된다.
(2)시간관리 및 재정(금전)관리 능력
생활 훈련, 공동체 생활을 통해 절제능력을 배운다.특히 시간 사용(구속:redeemptian)을 통한 생산적 삶의 양식을 배운다.
(3)이웃사랑 훈련
공동체가 지역과 학원을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운영할수 있다. 예컨대 서울 봉촌동의 모 공동체에서는 지역을 위해 탁아소 운영, 골목 성경 학교를 운영했고, 학교에서는 채플 운영 대통령 선거시에는 공정 선거 감시단을 범국가적으로 만들어내는 기량과시를 했다고 한다.
(4)복음적 의식화 훈련
하나님의 역사는 책상머리에서 토론과 세미나로만 세월을 보내던 젊은이들이 아닌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도록 팔레스틴의 험한 골짜기를 누비던 사람들을 통해 계속됐다. 복음에 대한 관심자가 아니라 복음의 헌신자를 통해서 일한다는 뜻이다. 때문에 일주일에 한두번 성경공부모임 참석함으로 개혁역량 강화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제는 삶을 같이하여 함께 고민하고 일하면서 부딪혀 봐야 한다. 흑암 세상의 참상을 들여다볼 줄 알고 이 개혁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던지려면 적어도 대학의 몇년은 보고 듣고 행함으로 구체적인 훈련을 받아 봐야 할 것이다. 학사 공동체는 이러한 점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3.학원 복음화를 위한 학사 공동체 운동의 실제와 전망
1)실제적 어려움
나열하기 힘들만큼 많을 수 있다. 지도자 부재, 개인의 성격차, 경제적 어려움, 지속적 경험, 자기포기......등.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주권적 소망하심이 무엇인지 분명히 인식하는 의지와 신앙적 결단으로 극복할 수 있다. 사탄은 이러한 모임을 싫어함으로 어려운 조건들을 부각시켜 방해하지만 그러나 전술한대로 하나님의 역사방법(공동체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방법)을 이해하면 어려움은 오히려 승리의 기쁨을 가져다 줄 잠재적 요소들로 보인다.
2)학원 복음화를 위한 학사 공동체의 역할과 전망
모든 기독학생,특히 SFC가 전부 학사 공동체를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각 학원에 하나라도 형성되어 영적 구심적 역할을 해주고 우선적으로 기초공동체적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전 운동원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새롭게 해 줄 수 있다고 본다. 학원 복음화는 교회적 공동체(교회공동체)를 전제한다고 볼 때 그 공동체는 학사 공동체적 모델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증거력이 약하다고(전도하지 않는다), 또한 운동력이 없다고 하는 SFC가 명실상부 학원 복음화를 위한 학생신앙운동이 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 또한 각 자 교회에 새로운 영적 활기를 불어넣게 될 것이고 교회로 하여금 학원과 지역을 향한 운동력을 갖게할 것이다. 그 뿐 아니라 이렇게 길을 트고 나면 운동 역량은 곧 개혁주의 신앙의 세계 복음화로 이어질 것이다.
III. 마무리
SFC는 성경을 보고 하나님을 안다. 그러나 우리 학원은 SFC man의 삶을 보고 하나님을 안다. 그리스도의 편지(고후3장) 로서 우리가 어떻게 살면 좋은가?
학사의 식탁 공동체는 이 질문에 대해 매일 매일 진지하게 대답할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받은 은혜(gabe)에 대한 자연스러운 의무와 과제(aufgabe)로서의 삶은 성도의 교제 (Koinonia)로 나타나며 그 공동체적 교제는 증거력을 가진다는 말이다.
결론적으로, 학원 복음화를 위한 학사 공동체의 역할은 미래를 위한 양육과 개혁 역량 배양의 장 혹은 복음의 헌신자를 배양하는 풀무원이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