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눕니다! SFC/함께하는 우리 (운동원 나눔) 33

대구경북 U-SFC 24년 1학기 개강 큰모임 후기

대구경북U는 2024년 전국 SFC가 내건 "거룩한 성도" 라는 기치를 따라 '필터링 운동'을 주력운동으로 삼았습니다. 필터링 운동은 십계명으로 우리의 행동을 필터링해 거룩한 성도로 살아가는 운동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전파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헌신하려는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U에 속한 운동원들과 필터링운동을 함께하기 위해서 거룩과 십계명에 대해 배우고 나눠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결정된 개강큰모임의 주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입니다. 3월 28일(목) 19시 대구 신평교회당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의 의무"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는 거룩함을 피조물과 구별된 초월적인 신성으로 정의하며, 하나님의 도덕성과 윤리성이 피조물에는 도달할 수 없..

SFC, 사랑 걸렸네

※ 2016년에 학원연합 SFC에서 발행한 소책자 "손에 손-잡고" 에 실린 글입니다. 송하영 (경동U 한동대 SFC 15학번) 나는 고신 교회에서 자랐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중고등부에서도 강령을 외치며 학신가를 불렀고, 매년 중고생대회에도 갔다. 그보다 더 어렸을 때에도 언니 오빠들이 그러했기 때문에 SFC라는 곳이 낯설지 않았다. 하지만 학원 SFC는 사뭇 느낌이 달랐다. SFC를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나? 나는 고등학생 때부터 대학에 가면 꼭 축구부 매니저를 할 것이라는 막연한 꿈이 있었다. 공부가 아니면 뭐라도 재미있을 시절, 잠시 축구에 빠져 해외축구를 보기도 했고, 운동 잘하는 남자가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남탕 속에서 마냥 사랑받는 존재가 되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면접..

제15회 SFC 영상캠프 참여 소감문

· 이은주(부산대학교 / 생명과학과 / 23학번) 비전공자인데 참여하게 되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관련 지식이 부족해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단기간에 여러 분야로 많은 내용을 알려주셔서 영상에 관해 많은 흥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믿음의 동역자를 만나 함께 배우고 직접 영상을 만드는 과정까지 모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하영(예닮기독학교 / 1학년) 내년에 또 한다면 꼭꼭꼭꼭꼭 참여하고 싶을 정도로 재밌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영상캠프 덕분에 우울증인 내가 약을 안 먹고도 우울할 틈이 없었다!!!! · 유태림(한양대학교 /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실내건축디자인학과) / 22학번) 거리가 멀어서 고민을 했던 영상캠프인데, 김해까지 간 시간과 금액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배우는게 많았던 시..

24년 새학기 동아리 공개모집 / 대학 SFC 부스 탐방기

쌀쌀한 날씨 가운데 2024년 3월은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겨울은 가지 않았는지 눈 내리는 날도 있었는데, 캠퍼스에서는 싱그러운 새내기들과 함께 파릇파릇한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의 SFC는 신입생 모집에 집중합니다. 특히, 각 대학 동아리 연합회나 학생회에서 주관하는 동아리 공개모집에 힘을 쏟습니다. 함께하면 지~인짜 좋은 SFC, 어떻게 각 학교에서 어떤 아이디어와 아이템으로 소개되었는지 각 학교 SFC 부스를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부경대 SFC 첫번째로 둘러볼 학원 SFC는 부경대 SFC입니다. 부경대학교는 부산 대연동과 용당동에 위치한 4년제 국립 종합대학입니다. 2개의 캠퍼스가 있지만, 모든 학부는 있는 대연동 캠퍼스에 모여 있고, 용당동 캠퍼스는 산학협력단지와 연구..

24년 경남김해지방 SFC 겨울 중고생대회 소감문

모든민족교회 김민지(고3) 고3 마지막 중고등부 겨울 수련회라는 기대감으로 잠도 거의 자지 못 한 채 수련회 장소인 모든민족교회로 향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길 바랐고 세상 가치를 따라 살아가는 것이 아닌 주님의 뜻대로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길 기도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갔다. 조가 정해지고 조원들과 어색한 침묵만이 흘렀지만 금방 말이 트였다. 평소라면 나는 낯가림이 너무너무 심해서 그냥 앉아 있기만 하는데 서로 금방 친해진 것이 신기하였다. 이제 생각해 보니 그리스도의 공동체 안에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첫째 날 저녁 경건회 시간이 다가왔다. 내가 대표 기도를 하였는데 진짜 너무 떨려서 입이 바들바들 떨렸다. 분명 내 몸이 내 몸인데 내 몸이..

2024년 일로일로 비전트립 후기

윤다은(서강연세 SFC) 안녕하세요. 서강연세 SFC 윤다은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비전트립은 주변 사람들에게 기도편지를 드리면서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리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교회의 성도님들께 용기내어 기도편지를 드렸을 때, 잘 다녀오라는 따뜻한 말과 함께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으로 하나님께서 세워가시는 교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 수 있었고 출발하기 전부터 감사한 마음이 가득해 즐겁게 비전트립을 준비했습니다. 일로일로에서 저희가 했던 활동들 중에는 SFC 큰모임 참여, 어린이 사역 동참, 지역교회 방문과 같이 현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역들을 둘러보는 활동들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박물관 탐방, 아일랜드 투어와 같이 함께 교제하며 시간을 보내는 활동들도 있..

한국외대 SFC(글로벌캠퍼스)를 소개합니다

경기도 광주 방면으로 45번국도를 따라 올라오다 보면 한국외대가 있습니다. 외딴곳에 떨어져 있어서, 경기-U에서도 소외된(?) 캠퍼스입니다. 최근에 스타벅스가 생겼습니다. 그것도 큰 길가에 있어서 차가 있어야만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광역버스를 타고 강남이나 판교로 멀리멀리 원정을 떠납니다. 잠시 하소연을 해보았고요. 모임을 소개하겠습니다. 2022년에는 처음 맡은 외대였는데, 1명이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이 되면서 신입생 4명과 복귀한 3학년까지 해서 7명의 정원으로 모임이 활발해졌습니다. SFC에 참석하는 친구들은 각 지역에서 틴SFC활동을 조금이나마 했거나 고신교회 출신들입니다. 폴란드 어학연수를 마치고 온 4학년 은서(마산성막교회)와 3학년 유진이(울산교회)가 이전부터 ..

국민대 SFC를 소개합니다!

※ 이 글은 서울권역 소식지 "함께 가는 길" 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국민대학교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북한산 아래에 지어진 캠퍼스 입니다. 국민대학교 운동원들을 만나러 갈 때면 버스를 타고 긴 시간 올라가야 해서 멀미가 날 때도 있지만, 내리고 나면 아름다움 자연의 경관에 이내 마음이 평안해지곤 합니다. 22년 2학기, 2명의 운동원과 2명의 간사가 만났습니다. 그리고 2023년, 이들과 국민대 SFC를 다시 만들게 되었으며 놀랍게도 6명의 운동원들이 모이는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 전까지 국민대는 SFC에서 제법 역사가 있는 캠퍼스였으나 어느 순간 운동원이 남지 않게 된 시간을 보내오고 있었습니다. 현재 국민대 SFC는 아직 적은 인원이기에 학교 강의실을 빌려 큰모임을 합니다. 또 큰모임에 오기..

제66회 경남지방SFC 겨울 중고생대회 참가 소감문

이예현 운동원 (작은빛교회 SFC) 안녕하세요 저는 작은빛교회 S.F.C. 운동원 이예현입니다. 저희 작은빛 중고등부는 “행함, 교회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3박4일의 겨울중고생대회를 다녀왔는데요, 이곳에서 받은 말씀과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날, 저희는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축복속에 기대되는 마음으로 입회했습니다. 오프닝 세레모니 때는 이상영목사님께서 “풍성한 삶을 예언하라”라고 하시면서 말하고 행하는대로 삶이 흘러가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말과 행동이 중요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오프닝 세리모니를 마치고 조가 정해졌는데요, 함께 있던 교회 운동원들과 헤어져야하니 서로 걱정했지만 조장님, 조원들과 함께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성도들에게 은혜로 주어지면 그리스도인으로서 열두제자들이 방언을 했던 것처..

나는 왜 SFC 운동원인가? [모닥불, 2007]

※ 모닥불은 2007년에 창간되었던 서울U-SFC 소식지입니다. 박미연 (덕성여대) 일주일 전, 친구들과 점심을 먹으며 방학 동안 아껴두었던 수다를 실컷 떨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다. 원고 청탁을 의뢰하는 전화였다. 통화를 마치자 친구들은 도대체 누가 전화한 것인지 몹시 궁금해하고 있었다. 먹을 것을 앞에 두고 얼굴이 굳어지는 것을 처음 목격한 친구들로선 당연한 반응이었다. 하지만 난 그 대답마저도 대충 얼버무리고 말았다. 청탁받은 글의 주제 - '나는 왜 SFC 운동원인가?' - 를 떠올리자 막막함과 부담감이 내 마음속을 가득 채워버렸기 때문이다. '왜'라는 의문사 뒤에 SFC가 있다는 것 자체가 낯선 조합으로 여겨질 정도로 지금의 나에겐 매우 자연스러운, 아니 당연시되는 그것을 앞에 두고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