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합니다! SFC/강령과 주장

선언문(합동 선언문, 1961년)

노랑 테니스 공 2023. 5. 4. 15:57

 하나님은 이 민족 이 강산의 역사 세계에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셨다. 세계적이며 세계적인 "문제의 시대"에 구속운동의 성취 과정에 새로운 국면의 일단을 만 천하에 밝히여 놓으셨다. 태양신의 세력에서 심령의 제단이 무너지고, 교리가 세속화 하고, 교계 안에 세상이 자리 잡아 하나님의 제단은 산산히 무너지고, 순수한 복음 진리는 굴곡되고 여호와의 영광이 떠나 버려 조국은 망국의 설움을 당하고, 전 인류는 전쟁과 혼란과 암흥이란 비극의 도가니로 덮혀 그날 그때 밤나무 상수리 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를 남겨 두셔서 8.15 해방과 더불어 잃어버린 여호와의 영광을 회복하는 거룩한 진리 운동이 일어났으니 이것이야 말로 "문제의 시대"에 새로운 과업이 아닐 수 있으랴?

무너진 제단을 눈물로 수축하며 …

상처받은 심령을 회개로 위로받고 …

읽어버린 여호와의 주권을 말씀으로 다시 찾아 목메여 터뜨려 여호와를 불러 아뢰던 그 기도 …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어둡던 이 땅이 밝아오네, 슬픔과 애통이 기쁨이 되니 시온의 영광이 비쳐오네. 보아라 광야에 화초가 피고 말랐던 시냇물 흘러오네. 이 산과 저 산이 마주쳐 울려 주 예수 은총을 찬송하네 … 불러 불러 높이던 그 찬송 … 이것이야 말로 한국 땅 위의 문제 해결의 서광이었다. 꺾었던 밤나무 상수리 나무는 다시 봄 빛을 만나고 온기를 얻어 새움이 트게 되니 이로써 진리 운동의 터전은 굳세어 졌다. 이곳에서 학생신앙운동이란 움이 돋아났다. 붉은 용의 세력에서 국토는 양단되고 동족 살생의 버전이 계속되던 환란 속에서, 물밀듯이 밀려 오는 근대적인 이리 떼인 자유주의 신학 사상의 무서운 열기 속에서 표제 없는 성회를 다섯 번-, 그리고 고난의 의의, 영광은 하나님께-,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 충성된 증인 -,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 -, 세상의 소금 -,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 진리로 서룩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살길 -, 주와 함께-, 내 주여 뜻 대로-,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처음 사랑을 찾자-, 이와 같은 표제 밑에 신앙운동의 과정은 쌓이고 싸여 잎 푸르고 열매 맺는 성장의 역사가 이루어졌다. 회개와 기도! 이것은 이 신앙운동의 진수였다. 말씀 파수와 전파! 이것은 이 신앙운동의 동맥이었다. 개혁주의 교회건설! 학원의 복음화! 이 운동의 과제였다.

아-! 신앙 학도여, 짓밟힌 여호와의 주권을 회복하자!

이것이 이 운동의 나팔이었다.

보았는가 신앙학도여!

들었는가 신앙학도여!

1960년 12월 13일! 역사적인 한국 장로교의 장쾌한 합동을! 이것은 살아 계신 여호와가 다시금 베푸셨던 이 땅위에 새로운 역사가 아니었든가 이것은 분명히 현대의 이리 떼럴 항거키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아니었던가? 누가 여호와의 이 대사를 대적하랴! 누가 이 역사적인 성업을 송사하랴! 누가 이 거룩한 진리 운동의 단합을 정죄하랴? 이것으로 우리의 진리는 만반 태세로 강화되어 무장되고 이리 떼의 침범에 갖가지의 방어와 공격의 선한 싸움에 가일층의 박차를 가하게 되었으니 이가 곧 총회의 합동을 위시하여 노회, 시찰회, 그리고 모든 총회 산하 복음단체의 합동인 것이다. 여기에 합동총회는 학생신앙운동을 그대로 시인 가결하고 총회 특별부서 중에 넣어 학생특별지도 위원을 증원하여 놓았다. 진실로 진리 운동의 터전이 있어야만 될 현명한 처사였고 가결이었다. 여기에 학생신웅운동이 둘이 있을 수 없고 학생 기관이 둘이 있을 수 없다. 여기에 나눔이 있을 수 없고 뭉치고 합하여 강하게 되는 것이 지혜로운 자들의 일일 것이다. 여기에 지체가 있을 수 없고 머뭇 머뭇함이 있을 수 없고 좌우로 치우침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 무슨 이유, 그 무슨 복선이, 그 무슨 이권심이 있을 수 있을까?

그런고로 이 "문제의 시대"의 선각자 신앙학도들이여! 이일에 호응하시라! 그리하여 다시 한번 오직 「여호와의 주권 확장을 위하여」 또한 「그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에게서부터 이 진리 운동, 이 신앙운동을 출발시키고 그 하나넴에 의하여 진행케하고 그 하나님에게 귀결하는 인생 전면에 관련된 하나님 중심의 신앙운동을 전개하여 개혁주의 신앙의 대한교회 건설에 꽃이 피게하고 학원의 복음화에 열매를 맺게 하자! 개혁주의 신아의 세계교회 건설과 세계의 복음화에 총진군하자! 여기에 우리의 이 엄숙한 역사의 한 토막을 장식하기 위하여 빛나는 신앙의 거보로 장엄한 출발을 시작하기 위하여 다음 조항을 중외에 선포한다.

1. 전통계승 :

1) 전국 학생신앙운동은 그 강령과 명칭과 11회 정기대회의 간사를 그대로 승속한다.

2) 우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제 45회(합동) 총회의 결의 정신을 따른다.

2. 목적 : 우리는 개혁주의 신앙과 생활을 확립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됨을 우리의 목적으로 한다.

3. 우리의 사명 :

1) 개혁주의 신앙의 대한교회 건설과 국각와 학원의 복음화

2) 개혁주의 신앙의 세계교회 건설과 세계의 복음화

4. 우리의 생활 원리 :

1) 하나님 중심

2) 성경 중심

3) 교회 중심

5. 합동원칙 :

1) 신조 : 우리는 전통적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및 대소요리문답을 우리의 신조로 한다.

2) 기본과제 : 대한예수교총회 산하에 있는 학생단체를 합동 총회가 인정한 학생신앙운동으로 단일하 한다.

3) 방안 :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속회 대회를 개최하고 속회 대회 대의원은 전국 각 교회 대표 1명과 현 대의원으로 구성한다.

6. 우리의 지도원리 :

우리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 헌법(신조, 정치, 권징, 조례, 예배모범)과 제반 규칙에 수반되는 모든 지도를 달가웁게 받으며 순종하는 것을 원리로 한다.

7. 우리의 진로 :

자유적이며 용공적이며 비성경적인 WCC 노선의 에큐메니칼 운동을 반대하며 그러한 사상적인 단체와 제휴를 하지 않는다.

8. 우리의 각오 :

우리는 전통적인 한국장로교회 70년간의 보수주의 복음운동을 그대로 고수할 것을 굳게 결의하고 순교정신으로 진리 운동의 선각자가 될 것을 각오한다.

주후 1961년 3월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학생신앙운동(S.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