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하자 (제53회 전국대학생대회)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한일서 4:7~8
오늘날 캠퍼스를 비롯한 우리 운동원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사랑’이 옅어져 있습니다. 타인과 공동체를 위한 희생과 섬김을 찾아보기 어려워 졌습니다. 다른 사람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알지 못해 제대로 서로를 사랑하지 못합니다. 사랑에서 나오는 희생과 섬김은 공동체의 기초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랑 부족’은 타인을 향한 무관심과 배려부족, 희생결핍으로 이어져 공동체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어떤게 진짜 사랑이고,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옅어진 사랑을 짙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배우고 닯아가야 할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자기 아들까지 내어주시는,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 사랑을 경험한 사람들만이 이웃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 부족해 무너진 공동체를 다시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공동체 안에 가득한 사랑을 공동체 너머에 있는 소외된 자들과 약자들을 향
해 흘려 보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자”는 주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들이 ‘교회’라는 사랑의 공동체로 함께 존재할 수 있고, 그렇게 존재하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자’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을 통해 배울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지 모색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성경에 분명하게 기록된 ‘서로’라는 문구를 뺀 이유는, 하나님, 공동체, 우리 공동체 경계 밖에 있는 이웃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랑하자는 중의적인 의미를 포함하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