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 이화여대 SFC 연합 큰모임을 가졌습니다!

한지완, 안규진 운동원 (성균관대(인사캠) SFC)
9월 30일, 성균관대 SFC와 이화여대 SFC가 연합 큰모임을 가졌습니다! 같은 교회에 다니고 있는 두 학교의 운동원들이 한 번 SFC 연합 큰모임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된 자리였는데, 이화여대 SFC와 성균관대 SFC는 서울U 차원에서 서로 돕고 격려하라고 짝지어 준 ‘짝꿍 학원‘이기도 하여 더 의미 있는 연합이 되었습니다. 이대 SFC가 큰모임을 하는 화요일에 성대 SFC가 큰모임을 하는 성균관대학교에서 함께 하기로 하며, 서로의 학원을 배려하는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1부 모임



시간이 되는 운동원들이 4시 쯤 먼저 만나 1부 모임으로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드게임 카페에 가서 함께 게임을 하면서 어색함을 풀고, 카페에 가서 학교, 신앙생활 등을 나누며 서로에 대해 깊이 알아가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에는 같은 교회가 아니면 서울U 행사에서만 마주칠 수밖에 없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적어서 아쉬웠는데, 연합 모임을 통해 깊이 교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어 모든 운동원이 합류하고, 함께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신촌에는 없는, 혜화에서만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초대하여 다 함께 식사 교제를 했습니다! 밥을 함께 먹고 학교까지 함께 걸어가면서 다양한 운동원들과 밥 먹으면서는 미처 다 나누지 못했던 서로의 삶과 생각을 조금 더 들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2부 모임


큰모임에서는 이화여대 강예림 간사님께서 아모스 4장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는 자리”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아모스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여러 차례 경고하시고 재앙을 통해 돌이키게 하셨음에도 끝내 죄에서 돌아오지 않았던 이스라엘의 완고함을 드러냅니다.
간사님께서 특별히 아모스 4장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할 두 가지 자리를 말씀하셨습니다.
일상의 자리와 신앙의 자리 :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이 일상과 신앙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기를 원하셨음을 강조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 일상에서는 자신의 유익과 쾌락을 따라가며 약한 자들을 밟고 착취했고,
- 신앙의 자리에서는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하면서도 금송아지와 우상숭배에 빠져 형식만 남은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예배를 드렸지만, 그 중심에는 자기 만족, 자기 기쁨, 자기 자랑이 있었고 하나님의 마음은 사라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화려한 형식을 기뻐하시는 분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광야에서 천막으로 예배드리던 때도 하나님께서 받으신 이유는 그 중심에 진심과 순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모스는 이런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 돌아오라 반복해서 외칩니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질문하게 됩니다.
나는 일상과 신앙의 자리에서 과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가?
아니면 나의 만족, 나의 유익을 위해 신앙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사람은 자신의 유익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세상의 가치보다 말씀에 따라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복음화의 시대에, “나만 잘되는 삶”이 아니라 타자를 위해 수고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 그가 바로 오늘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자임을 말씀은 보여줍니다.



서로 다른 학교지만 SFC라는 이름으로 모여 함께 같은 복음을 붙들고 나아가는 동역자들을 만날 수 있어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연합모임을 통해 잘 몰랐던 운동원들도 알게 되며, 친했던 운동원들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다른 곳에서 만났을 때 더욱 반갑게 인사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생긴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서로 다른 모습을 배려하고 연합하며 함께함의 기쁨을 더욱 누릴 수 있었고,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이화여대 SFC, 성균관대 SFC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