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합니다! SFC/주제문

다시 말씀으로, 오직 성경으로 (2026년 겨울대회 주제문)

노랑 테니스 공 2025. 6. 4. 13:45
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시편 119:25

 

넘어진 우리

우리의 하루를, 삶을 돌아봅시다. 우리는 매일 죄로 인해 넘어집니다. 우리는 왜 넘어질까요?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말씀만으로 온 세상에 질서를 세우시고 생명을 불어 넣으셨습니다. 그러나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고,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단절되었습니다. 사무엘서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떠난 사울에게 더 이상 왕직을 맡기지 않으셨습니다.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삼상15:23) 이렇듯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할 때에 가장 무력하고 연약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넘어지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세상에서 넘어질 때를 돌아봅시다. 세상은 우리에게 그럴듯한 위로를 건냅니다. 세상의 위로는 쉽고 달콤해 보이지만, 결코 영원한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넘어지면 넘어질수록 더욱 일어서기 힘든 현실 속에서, 우리가 제대로 일어설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우리를 살리는 성경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겔37:4-5) 우리가 제대로 일어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여호와의 말씀 뿐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죽어 마른 뼈들조차 생기로 살아나게 합니다. 왜 우리가 성경 중심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그것은 우리가 성경 없이는 절대로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야 비로소 관계가 회복되고, 생기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성경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여러 선택지 중 하나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갈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요14:6).

우리는 언제나 가까이에 있는 성경을 너무나 익숙하게 여깁니다. 그렇기에 그 소중함을 더 쉽게 잊고는 합니다. 하나님만으로 만족하지 못한 채, 여전히 세상과의 헛된 관계를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직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세상이 주는 일시적이고 값싼 위로가 아닌, 십자가 안에 담긴 영원하고 값진 위로가 성경에 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 있을까요? 우리를 살리는 성경의 고귀한 가치를 잊지 맙시다.

말씀으로 일어서는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우리를 마치 트튼한 반석 위에 세운 집처럼, 이전보다 더 큰 회복과 평안으로 이끄십니다. 생명의 말씀은 우리가 넘어질 때마다 더 빠르고 담대하게 일어설 수 있도록, 그래서 넘어지는 것조차 두렵지 않도록 강하게 붙잡아주십니다. 우리는 죄인이기에 ’절대 넘어지지 말자‘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분명 넘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학생신앙운동원 여러분, 넘어짐에 익숙해지지는 맙시다. 넘어짐보다 언제나 우리를 다시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집중합시다. 주님은 혼란스러운 세상 한가운데서도 우리를 결코 홀로 두지 않으십니다. 그 크신 사랑이 성경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몇 번이고 다시 말씀으로 일어서야 합니다. 오직 성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지켜 나아갈 때 비로소 참된 회복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