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눕니다! SFC/SFC 운동원 이야기

수원 살림교회 SFC를 소개합니다!

노랑 테니스 공 2025. 1. 2. 16:04

※ 이 글은 "날마다 주님과 Teen 2025년 1-2월호" 에 실린 글입니다. "소개해요 나의 사랑 나의 SFC" 2025년 첫 SFC는 경기도 수원에 있는 살림교회 SFC입니다. 2025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소개해요 나의 사랑 나의 SFC" 코너는 중고등부 SFC 운동원들이 소속 되어 있는 교회 중고등부 SFC 혹은 학교 SFC를 소개하고 자랑하는 공간입니다!


한나래 운동원 (수원 살림교회 SFC / 중3)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 살림교회를 다니고 있는 열여섯살 한나래라고 합니다. SFC를 통해, 그리고 날주TEEN과 함께 큐티를 하며 신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리교회SFC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작은 상가교회, 그러나 활기차고 가족 같은 교회!

제가 다니는 살림교회는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의 한 아파트 상가 3층에 위치한 작은 교회입니다. 모두 다해서 50명이 안되는 작은교회이지만, 모두가 한 식구처럼 지내고 아이들끼리도 친하게 교회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교회는 온 교인들이 다함께 주일 오전에 세대통합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유치부 아이들도 예배시간에는 자리를 지키고 조용히 하는 태도를 배우며 말씀에 귀기울이려 노력합니다. 중고등부 몇 명을 제외한 나머지 교회동생들은 대부분 우리 교회가 생기고 난뒤에 이 교회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서로 너무 잘 알고 친합니다. 그래서 나이나 학년으로 구분짓지 않고 모두가 다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입니다. 동생들 뿐만 아니라 대학청년부 언니 오빠들, 그리고 어른들도 한명 한명 작은 교회답게 서로 잘 챙겨주시고 사랑해 주십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교회가 너무 정겹고 편합니다.

주일학교 예배

주일날 다같이 점심을 먹은 후에 오후에는 주일학교 예배를 드리는데 특이하게도 유아부터 중고생까지 모두 함께 주일학교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 주일학교 예배는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송 및 다양한 찬양들, 매달 달라지는 암송시간 그리고 킹덤스토리 설교를 듣습니다. 우리 중고등부 SFC운동원들은, 반주로 봉사 하거나 출석 스티커를 붙여주는 등의 사무일을 보조하기도 하고 어린 동생들을 예배시간동안 챙기고 선생님들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교리문답을 배우는 중고등부(SFC) 시간

주일학교 예배 이후에는 중고등부 SFC만 따로 성경공부 시간을 갖는데 함께 모여서 말씀도 읽고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은 주일학교 예배때 노래로 자연스럽게 여러번 익혀왔기 때문에 다른 교리문답 공부를 할때에도 크게 어렵지 않게 배울수 있습니다.

중고등부 모임이 끝나면 간식도 먹고 조금 쉬었다가 어른들 성경공부 마치는 시간에 합류해서 함께 교회 청소를 하고 귀가를 하게 됩니다. 청소가 귀찮을 때도 있지만 어른들이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저희도 봉사하는 일이 자연스러워진 것 같습니다.

교회 밖에서 만나는 SFC

교회가 작다보니 중고등부 학생들이 많지 않아 따로 행사 같은 것을 하기 어려운데 경기중부지방 SFC 행사가 있으면 무조건 참석하는 편입니다. 다른교회에서 신앙생활하고 있는 또래 친구들과 믿음 좋은 선배님들을 보면서 이렇게 SFC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벌써 작년 한해만 해도 1월 달에 SFC 지방 중고생대회, 3월에 개학부흥회, 5월에 경기중부지방 오락실, 6-7월에 SFC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서울대와 고려신학대학원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여름엔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린 전국 SFC 중고생대회를 참석했으며 11월에는 SFC 개혁신앙큰모임에서 종교개혁에 관한 역사강의도 들었습니다. 참여하는 동안 저희를 이끌어 주시는 SFC 선배님들이 대단해 보였는데, 저도 대학생이 되어서 저보다 어린 SFC 운동원들을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주님과 만나는 날주 TEEN!

부모님은 매일 큐티를 하라고 하십니다. 게을러서 매일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큐티를 하다보면 성경에서 몰랐던 내용도 알게 되고, 제가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저도 신앙이 자라 있겠죠. 각자 교회를 섬기고 있지만 이렇게 멀리 있어도 우리 모두가 SFC 운동원임을 잊지 말고 하나님 자녀답게 열심히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살림교회 SFC를 전해드렸습니다.